'역시 스페셜 원!' 무리뉴, 친정팀 맨유, '1493억 최악의 먹튀' 검토...'페네르바체, 안토니 임대 원해''
입력 : 2024.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안토니가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FOOTBALL 365'는 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맨유의 윙어 안토니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안토니는 몇 시간 안에 튀르키예로 떠날 수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기 충분하다"고 전했다.


매체 보도대로 안토니는 맨유를 넘어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영입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22년 여름 8,500만 파운드(약 1,493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출신 선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릭 텐하흐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구단을 설득해 안토니를 영입했다. 다만 이는 그야말로 악수였다.

안토니는 2022/23 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높은 몸값을 고려할 때 아쉬운 결과였다. 옹호 여론도 일부 존재했다. 그가 잉글랜드 무대 데뷔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 또한 완벽하게 무너져 내렸다. 안토니는 공식전 38경기를 소화하며 많은 기회를 받고도 3골 3도움에 그쳤다. 리그 득점은 단 1골에 불과했다.

그러자 올여름 안토니의 이적설은 주기적으로 등장했다. 주요 리그에서 안토니를 원한다는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사우디이라비아로 대표 되는 중동 구단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이 또한 성사되진 않았다. 그럼에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안토니는 여전히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분위기를 품기고 있다.


현재 안토니를 노리는 구단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에 앞서 포르투, 첼시, 레알, 인테르, 맨유 등의 지휘봉을 잡아 무수한 영광을 이룩한 스타 감독 조세 무리뉴를 선임했다. 무리뉴는 페네르바체 합류 이후 구단 내부 관계자들에 의해 엄청난 신뢰를 받으며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 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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