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어쩌나'...아스널 초비상! '캡틴' 외데고르 발목 부상 → 토트넘전 출전 불투명..1850억 핵심 MF도 퇴장 OUT
입력 : 2024.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를 앞둔 아스널이 마틴 외데고르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어졌다.

노르웨이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볼 스타디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엘링 홀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마틴 외데고르, 산데르 베르게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내세운 노르웨이는 전반 9분 펠릭스 혼 미어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자비처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5분 홀란의 결승골로 오스트리아를 제압했다.

오스트리아에 한 골 차 신승을 거뒀지만 노르웨이는 웃지 못했다. 주장 외데고르의 부상 때문이었다. 외데고르는 후반 19분 오스트리아의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의 태클을 피하다가 왼쪽 발목이 꺾였다.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던 외데고르는 절뚝이며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나갔다.





부상 정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심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외데고르는 목발을 짚은 채 전용기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외데고르의 북런던 더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아스널은 9월 A매치 휴식 기간이 끝난 후 1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만난다. 이미 아스널은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845억 원)에 영입한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출전이 불가능하다.

토트넘엔 희소식이다. 토트넘은 2022년 5월(3-0 승)을 마지막으로 아스널전에서 4경기 무승의 늪(1무 3패)에 빠졌다. 외데고르가 나오지 못하면 토트넘의 수비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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