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받을 자격이 없다''... 비니시우스의 최악의 경기력, 브라질 팬들 분노 폭발
입력 : 2024.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레알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브라질 대표팀 팬들은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리퍼블릭 월드'는 12일(한국 시간) "브라질 팬들은 파라과이에 0-1로 패한 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그를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11일(한국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델타코에서 열린 2026 월드컵 남미예선 8라운드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동료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인 호드리와 엔드릭과 함께 선발로 나섰지만 비니시우스는 경기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브라질은 이 패배로 지난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예선에서 팀의 불안정함과 어려움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를 시청한 브라질 팬들은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없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예선 경기에서 골보다 옐로카드가 더 많다" 등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경기 이후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대표팀은 소속 클럽에서 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축구 게임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비니시우스는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유럽에서의 경기는 다르며, 공이 경기장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더 빨리 이동한다. 우리는 모두가 더 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적응하는 방법을 알아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브라질을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고, 우리 모두는 지금 집에 돌아가서 다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여기 와서 승점을 잃고 우리가 했던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는 없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며, 모든 비판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빨리 복귀하여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대표팀을 대표하는 데 따르는 엄청난 부담감과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하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력을 보완하고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비니시우스는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고, 더 발전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내 잠재력을 알고 있고 대표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나는 내가 무엇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내가 무엇을 대표하는지 알고 있다. 내가 더 나아지면 다른 선수들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책임감을 알기에 최대한 빨리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현재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에콰도르에 이어 순위 5위에 머물러 있다. 남미예선 상위 6개 국가는 자동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7위 팀은 연맹 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된다.

사진 =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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