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용인에서의 A매치에 대한 입장 밝힌 변성환 수원 감독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축제이기에 공유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입력 : 2024.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용인] 이성민 기자= 변성환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 감독이 부산아이파크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삼성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변성환 감독 선임 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했던 수원삼성은 지난 8월 25일 서울이랜드FC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후 3경기 무승의 늪(1무 2패)에 22일 성남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변성환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뮬리치 대신 이규동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뮬리치가 천안시티전에서 시작하자마자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었다. 본인이 빠른 회복을 했고 성남FC전에는 의지가 워낙 강해 투입을 했는데 움직임이 많이 회복됐다.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활용하기 위해 휴식을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부산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에 3연전을 치른다. 변성환 감독은 이에 대해 "계속 준비를 했다. 엔트리에 들어오지 못하는 선수들은 오전에 연습 경기를 잡았다. 경기 날에는 일정을 잡지 않는 게 원칙인데 그럴 여유가 없어서 오전에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오후에 경기를 준비하며 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명단에 고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변성환 감독은 고정현에 대해 "장래가 촉망한 선수다. 나이가 어리지만 지금 당장 경기에 투입해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훈련시켰다. 연습 경기를 더 뛰고 싶다며 울고 싶었다. 그럴 때마다 부족하니까 더 연습해야 한다며 달래고 자극시켰다. 요즘에는 독기가 많이 올라왔다. 음라파랑 한 번 붙어보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0월 A매치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하는 걸로 논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뉴스를 봤는데 결정이 났는지 모르겠다. A매치는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축제이기에 그런 부분은 서로 공유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잔디가 망가지면 손흥민에게 심고 가라고 해야겠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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