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용인] 이성민 기자= 조성환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진섭 감독에서 조성환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부산은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2승 7무 10패(승점 43)로 6위인 부산은 4위 수원삼성(12승 8무 9패, 승점 44)과의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부산은 라마스, 페신 등 외국인 선수들을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뒀다. 조성환 감독은 선발 명단 변화에 대해 "3연전을 치러야 하기에 다음 경기도 치러야 한다. 빠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수원의 뒷공간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라마스, 페신, 음라파 선수를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리그2는 3위 충남아산FC부터 7위 부천FC1995까지 승점 차이가 불과 6점일 정도로 빡빡하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비겼기에 오늘 선수들이 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스리백에 대해 "스리백을 고수하는 건 아니다. 조위제 선수가 부상이라 센터백 3명 중 2명이 수비형 미드필더다. 전문 센터백이 없기에 고육지책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선수들의 장점에 맞추다 보니 색깔이 확실히 짙어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