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2R] '승격을 위한 분수령' 승자는 부산이었다! 이준호 결승골로 수원삼성에 1-0 승리
입력 : 2024.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용인] 이성민 기자=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가 원정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삼성)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부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32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수원삼성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김지호-이규동-김주찬이 공격진에 포진했고 미드필더진은 파울리뇨-홍원진-피터가 구축했다. 포백은 이기제-한호강-조윤성-이시영이었고 골키퍼는 박지민이었다.

원정팀 부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권성윤-이준호-이상준이 스리톱이었고 중원은 임민혁-유헤이가 형성했다. 좌우 윙백은 김륜성-강지훈이었다. 스리백 수비는 김희승-이한도-이동수였고 골키퍼는 구상민이었다.

수원삼성과 부산은 초반부터 팽팽한 중원 싸움을 전개했다. 첫 슈팅을 때린 건 수원삼성이었다. 전반 17분 파울리뇨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산의 이한도 맞고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부산이었다. 전반 19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수원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뒤로 흘렀다. 이상준이 이 공을 가로챈 후 이준호에게 연결했다. 이준호는 박지민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먼저 일격을 맞은 수원삼성은 볼을 점유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36분 피터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구상민 골키퍼 정면이었다. 부산은 전반 39분 이준호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크게 빗겨갔다. 전반전이 부산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원삼성은 마일랏-강현묵-김현을 투입하고 김지호-김주찬-이규동을 불러들였다. 스리톱을 모두 교체한 수원은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 후반 5분 이시영의 중거리 슈팅은 구상민이 잡아냈다. 후반 6분 부산 수비수가 잘못 처리한 공을 강현묵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를 맞고 벗어났다. 후반 10분 김현의 슈팅은 높이 떴다.

부산은 후반 11분 권성윤과 류헤이 대신 페신과 라마스를 투입했다. 이후 부산은 후반 13분 페신의 패스를 받은 이상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지민이 잡아냈다. 수원삼성은 후반 15분 마일랏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문을 겨냥했지만 높이 벗어났다.



수원삼성은 후반 18분 피터와 김상준을 교체했다. 교체로 들어간 김상준은 후반 22분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구상민이 잡아냈다. 부산은 후반 24분 페신의 패스를 받은 이준호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박지민 골키퍼 손에 걸렸다. 부산은 후반 26분 임민혁과 강지훈을 이현규, 천지현과 바꿨다. 수원삼성은 홍원진 대신 배서준을 넣었다.

수원삼성은 후반 29분 강현묵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전에 김현의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33분에는 마일랏이 골문을 겨냥했지만 구상민에게 막혔다. 후반 36분 김상준이 다시 득점을 노렸지만 구상민이 선방했다. 후반 37분 파울리뇨의 슛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었다. 후반 45분 파울리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수원삼성은 후반 추가시간 4분 김륜성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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