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배웅기 기자= 울산 HD 김판곤(55)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의 무패행진에 극찬을 보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돌입 전 선두 경쟁에 있어 여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현재 울산은 16승 7무 8패 승점 55점으로 2위 김천상무(53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주말 인천유나이티드전 0-0 무승부를 거두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일정을 앞두기도 한 만큼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상대 대전의 기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올여름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대전은 7월 21일 포항스틸러스전(1-2 패) 이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7경기 무려 4승 3무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2위와 (승점) 2점 차로 몰리니 마지노선에 서있는 기분이다. 듣기로는 울산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1년 5개월 10일째 이기지 못했다고 하더라. 상당히 좋은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날 울산은 핵심 자원 정우영, 루빅손이 인천유나이티드전 부상 여파로 결장한다. 김 감독은 "정우영의 경우 급하다고 기용하면 더욱 안 좋아질 수 있다 보니 다음 경기를 목표로 준비할 생각"이라며 "루빅손은 어깨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다음 경기 복귀를 목표로 애를 쓰고 있지만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모처럼 백쓰리와 함께 주민규-김지현 투톱을 가동한 김 감독이다. "(김)지현이가 회복이 됐고, 두 선수의 조합을 보고 싶어 이렇게 구성했다. 각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공격수다. 인천전 또한 나쁘지 않았고, 오늘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규에게는 감독 구박하지 말고, 빠르게 (골) 넣으라고 그랬다.(웃음) 선수가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터뜨렸으면 좋겠다. 인천전에 들어갈 것 같은 찬스 한두 개 있었으니 이번에는 득점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전의 7경기 무패행진을 극찬하면서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최근 네다섯 경기 정도 봤는데 (흐름이) 좋더라. 플레이 스타일도 바뀌었다. 선수들이 에너지가 있어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저는 우리 선수들에게 'Full respect'하면서 한번 붙어보라 말했다"며 "같이 강하게 맞붙는 경기가 나와야 K리그가 재밌다고 생각한다. 서로 어떻게든 쳐주고, 공격적인 수비를 겁 없이 해줘야 한다. 대전의 플레이가 변화한 것을 기분 좋게 생각한다. 리스크를 조금 안더라도 다이나믹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 좋다. 저부터 그렇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돌입 전 선두 경쟁에 있어 여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현재 울산은 16승 7무 8패 승점 55점으로 2위 김천상무(53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주말 인천유나이티드전 0-0 무승부를 거두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일정을 앞두기도 한 만큼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상대 대전의 기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올여름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대전은 7월 21일 포항스틸러스전(1-2 패) 이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7경기 무려 4승 3무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2위와 (승점) 2점 차로 몰리니 마지노선에 서있는 기분이다. 듣기로는 울산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1년 5개월 10일째 이기지 못했다고 하더라. 상당히 좋은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날 울산은 핵심 자원 정우영, 루빅손이 인천유나이티드전 부상 여파로 결장한다. 김 감독은 "정우영의 경우 급하다고 기용하면 더욱 안 좋아질 수 있다 보니 다음 경기를 목표로 준비할 생각"이라며 "루빅손은 어깨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다음 경기 복귀를 목표로 애를 쓰고 있지만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모처럼 백쓰리와 함께 주민규-김지현 투톱을 가동한 김 감독이다. "(김)지현이가 회복이 됐고, 두 선수의 조합을 보고 싶어 이렇게 구성했다. 각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공격수다. 인천전 또한 나쁘지 않았고, 오늘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규에게는 감독 구박하지 말고, 빠르게 (골) 넣으라고 그랬다.(웃음) 선수가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터뜨렸으면 좋겠다. 인천전에 들어갈 것 같은 찬스 한두 개 있었으니 이번에는 득점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전의 7경기 무패행진을 극찬하면서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최근 네다섯 경기 정도 봤는데 (흐름이) 좋더라. 플레이 스타일도 바뀌었다. 선수들이 에너지가 있어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저는 우리 선수들에게 'Full respect'하면서 한번 붙어보라 말했다"며 "같이 강하게 맞붙는 경기가 나와야 K리그가 재밌다고 생각한다. 서로 어떻게든 쳐주고, 공격적인 수비를 겁 없이 해줘야 한다. 대전의 플레이가 변화한 것을 기분 좋게 생각한다. 리스크를 조금 안더라도 다이나믹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 좋다. 저부터 그렇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