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시즌 아웃을 피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주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로드리의 시즌이 끝났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맨시티는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 전반 21분 아스널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 경합하다가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로드리는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로드리는 아침에 십자인대와 반월판 연골 수술을 받았기에 다음 시즌에 복귀할 것이다. 이번 시즌은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악의 뉴스를 접했지만 이게 현실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그를 지원할 것이며 차근차근 잘 회복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로드리와 같은 선수가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힘을 합친다면 로드리가 온 후 우리에게 준 것을 대체할 수 있다. 우리는 팀으로서 중요 선수 없이 수개월 동안 경기를 치를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모두가 알고 있다. 로드리가 잘 회복해 다음 시즌에는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로드리는 선발로 나왔을 때 74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던 대체 불가능한 미드필더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맨시티가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맨테스터 시티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