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는 현재 경질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토트넘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 시간) 영군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올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중 2승에 그치며 최악의 출발을 보인 텐 하그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점을 따낸 지 며칠 만인 목요일 FC 트벤테와의 유로파리그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과 최악의 경기력으로 대패를 당했다. 풀타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텐 하흐는 팀의 수비를 완전히 불필요했다고 묘사하며 경기 내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는 구단주들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는 "경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우리 모두는 오너십 그룹, 리더십 그룹으로서 여름에 함께 남기로 결정했다. 또한 조직으로서 개선해야 할 점과 선수단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검토를 거쳐 내린 결정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서 "모든 결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함께 결정한다. 구단주, 리더십 그룹, 스태프, 선수들까지 모두 한 배를 타고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우가르테처럼 늦게 합류한 선수도 있고, 조직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또한 "우리는 여전히 부상과 일부 영향력 있는 선수들의 부상도 해결해야 한다. 앞으로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좀 필요하다. 구단주, 경영진, 스태프,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한 배를 타고 있다. 나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텐 하흐는 맨유 팬들에게 시즌 초반의 부진에 대비하라고 이미 경고했었다.

텐 하흐는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알 수 있다. 우리는 패턴을 찾기 위해 게임 모델을 연구해야 한다. 모두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를 치렀기 때문에 서로 다른 팀에 소속되어 다른 경기 모델과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이것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복잡하다. 나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파 선수가 적은 팀도 있고,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앞서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쓰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