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주고 데려왔는데'... ''더 리흐트는 딱 매과이어 수준의 선수''→절대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입력 : 2024.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폴 스콜스가 더 리흐트에 대해 평가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폴 스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해리 매과이어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8월 14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등록을 조건으로 클럽에 합류했음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더 리흐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화했다.

더 리흐트는 뮌헨 동료였던 마즈라위와 함께 이적했으며 그는 15일(한국 시간) 클럽의 첫 훈련 세션에 참여했고 곧바로 온라인 팬들 사이에서 큰 인상을 남겼다.





더 리흐트는 또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 후 클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하며 입단 이유를 설명했다. 더 리흐트는 "나는 사실 이 프로젝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어딘가에 가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었다는 느낌, 새로운 무언가의 일부가 되었다는 느낌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17일(한국 시간) 풀럼과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펼쳤으며 현재까지 에릭 텐 하그의 맨유에서 모든 대회에 7경기에 출전했다.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더 리흐트가 텐 하흐의 선발 라인업에서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아약스와 유벤투스에서 최고의 활약했던 더 리흐트가 아직 맨유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폴 스콜스는 '슈퍼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를 데려올 때는 이미 가지고 있는 선수보다 훨씬 더 나은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까지 큰 차이를 보이는 선수는 보이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데 리흐트가 매과이어 대신 들어왔지만 큰 차이는 없다"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가 전 맨유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냐는 질문에 스콜스는 곧바로 "아니, 절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홈에서 토트넘 핫스퍼에 0-3으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한 맨유는 이번 금요일(한국 시간) 유로파리그에서 FC 포르투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