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라인업] ‘야고 원톱 출격+주민규 대기’ 울산, 日 요코하마전 선발 공개
입력 : 2024.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일본(요코하마)]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요코하마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른다.

현재 K리그1 선두인 울산이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선다. 지난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CLE 1차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일본 전통의 강호인 요코하마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과 김판곤 감독의 아시아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이 공개됐다.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야고가 최전방에 배치, 김민우-고승범-아타루-아라비제가 지원 사격한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심상민-황석호-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조수혁, 김기희, 보야니치, 이규성, 이명재, 주민규, 김영권, 김민준, 이청용, 장시영, 문현호, 마테우스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6개월 만에 요코하마와 재격돌한다. 2023/2024 ACL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 원정에서 울분을 삼켰다. 정규 시간 90분을 지나 30분 연장까지 2-3로 120분 혈투를 마쳤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복수를 꿈꾼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던 김판곤 감독은 “J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인 요코하마를 상대로 경기하게 돼 기쁘다. 기대되고 흥분된다. 요코하마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다. 우리에 쉽지 않은 상대다. 자신감을 갖고 좋은 플레이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문장 조현우는 “지난 경기(요코하마와 ACL 4강)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좋은 감독님, 스태프, 선수들과 잘 준비했다.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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