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김주공이 해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점 6점짜리 생존경쟁에서 웃었다.
제주는 10월 6일(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전반 34분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제주가 전반 45분 유리의 동점골로 응수했고 경기 막판 김주공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41점을 확보하며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지며 승점 35점에 머무르게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전반 1분 대전에서 마사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자 반격에 나선 제주가 전반 4분 한종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제주는 전반 11분 유리가 김현우를 따돌리고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체크 결과 득점 취소가 됐다. 하지만 제주는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갈레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을 계속 압박했다. 제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6분 코너킥 찬스에 이은 슈팅 찬스에서 이주용이 왼발로 득점을 노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28분에는 유리가 문전 근처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이준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반면 대전은 경기 초반과 달리 쉽사리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했다. 제주의 포백라인이 높게 형성되면서 빌드업 과정에서 사전 차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동안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줬던 마사와 김준범의 호흡도 틀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전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전반 34분 김준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임채민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대전의 입장에선 혈이 뚫리는 장면이었다. 제주는 득점 취소, 골대 강타에 이어 예상치 못한 자책골까지 내주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전반 39분 김준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물거품이 됐다.
대전의 1-0 리드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의 흐름은 전반 막판 제주의 동점골로 깨졌다. 역습 상황에서 갈레고의 킬패스를 받은 유리가 순간적으로 대전의 수비라인을 허문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의 입장에선 갈레고의 K리그1 첫 도움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도영을 빼고 김승대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김승대의 투입으로 마사가 2선으로 더 내려오는 빈도가 많아졌고 대전의 측면 플레이가 살아났다. 제주는 후반전에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대전을 계속 압박했다.
제주는 후반 13분 유리가 김현우를 볼을 가로챈 뒤 갈레고에게 연결했지만 갈레고의 회심의 슈팅이 이준서 골키퍼의 몸을 맞고 안톤의 클리어링에 걸리고 말았다. 대전은 후반 14분 김준범과 최건주를 빼고 김현욱과 김인균을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도 후반 15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서진수, 한종무, 갈레고를 빼고 남태희, 김주공, 이탈로를 기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카이나가 왼쪽 측면으로 올라섰다. 제주는 후반 24분 문전 앞에서 유리가 가슴을 떨궈 준 볼을 남태희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대전은 후반 28분 마사와 천성훈을 맞바꾸며 높이를 더했다. 제주는 후반 32분 카이나 대신 김태환을 교체 투입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제주는 후반 39분 루즈볼 상황에서 안태현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1-1 무승부로 막을 내릴 것 같았던 승부의 향방은 후반 추가시간에 제주의 역전골로 결정됐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주공이 천금 같은 역전골을 뽑아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10월 6일(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전반 34분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제주가 전반 45분 유리의 동점골로 응수했고 경기 막판 김주공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41점을 확보하며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지며 승점 35점에 머무르게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전반 1분 대전에서 마사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자 반격에 나선 제주가 전반 4분 한종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제주는 전반 11분 유리가 김현우를 따돌리고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체크 결과 득점 취소가 됐다. 하지만 제주는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갈레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을 계속 압박했다. 제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6분 코너킥 찬스에 이은 슈팅 찬스에서 이주용이 왼발로 득점을 노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28분에는 유리가 문전 근처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이준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반면 대전은 경기 초반과 달리 쉽사리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했다. 제주의 포백라인이 높게 형성되면서 빌드업 과정에서 사전 차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동안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줬던 마사와 김준범의 호흡도 틀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대전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전반 34분 김준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임채민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대전의 입장에선 혈이 뚫리는 장면이었다. 제주는 득점 취소, 골대 강타에 이어 예상치 못한 자책골까지 내주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전반 39분 김준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물거품이 됐다.
대전의 1-0 리드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의 흐름은 전반 막판 제주의 동점골로 깨졌다. 역습 상황에서 갈레고의 킬패스를 받은 유리가 순간적으로 대전의 수비라인을 허문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의 입장에선 갈레고의 K리그1 첫 도움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도영을 빼고 김승대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김승대의 투입으로 마사가 2선으로 더 내려오는 빈도가 많아졌고 대전의 측면 플레이가 살아났다. 제주는 후반전에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대전을 계속 압박했다.
제주는 후반 13분 유리가 김현우를 볼을 가로챈 뒤 갈레고에게 연결했지만 갈레고의 회심의 슈팅이 이준서 골키퍼의 몸을 맞고 안톤의 클리어링에 걸리고 말았다. 대전은 후반 14분 김준범과 최건주를 빼고 김현욱과 김인균을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도 후반 15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서진수, 한종무, 갈레고를 빼고 남태희, 김주공, 이탈로를 기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카이나가 왼쪽 측면으로 올라섰다. 제주는 후반 24분 문전 앞에서 유리가 가슴을 떨궈 준 볼을 남태희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대전은 후반 28분 마사와 천성훈을 맞바꾸며 높이를 더했다. 제주는 후반 32분 카이나 대신 김태환을 교체 투입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제주는 후반 39분 루즈볼 상황에서 안태현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1-1 무승부로 막을 내릴 것 같았던 승부의 향방은 후반 추가시간에 제주의 역전골로 결정됐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주공이 천금 같은 역전골을 뽑아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