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스코틀랜드의 레전드 앨런 맥코이스트가 몇몇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자신이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하는 기준을 공개했다.
맥코이스트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월드클래스에 대한 남다른 기준을 공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빛나는 엘링 홀란,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 주드 벨링엄, 첼시의 소년 가장 콜 파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등의 스타플레이어들은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중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역시나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한 내용이다. 그는 라이브 방송 도중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고 주장하는 제프 스털링의 견해에 "사실 최근의 모습은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엔 정점이던 구간이 있었다. 어려운 문제지만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맥코이스트는 과거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그는 1986년 대표팀에 승선한 뒤 1998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A대표팀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A매치 기록 또한 61경기 19골로 화려한 축에 속한다. 비록 유로 1992, 1996 등 메이저 대회에서 각 8강, 16강에 그쳤으나 스코틀랜드의 객관적인 전력을 감안할 때 박수받아 마땅한 성과이다.
자국 내 위상은 그가 스코틀랜드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인 레인저스의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점, 득점왕만 3회를 차지했다는 점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맥코이스트가 토트넘서 9년 동안 415경기에 출전해 164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보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섭섭하나 그가 직접 내건 기준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월드클래스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란츠 베켄바워, 요한 크루이프와 같은 선수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는 매우 드물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맥코이스트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월드클래스에 대한 남다른 기준을 공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빛나는 엘링 홀란,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 주드 벨링엄, 첼시의 소년 가장 콜 파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등의 스타플레이어들은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중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역시나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한 내용이다. 그는 라이브 방송 도중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고 주장하는 제프 스털링의 견해에 "사실 최근의 모습은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엔 정점이던 구간이 있었다. 어려운 문제지만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맥코이스트는 과거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그는 1986년 대표팀에 승선한 뒤 1998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A대표팀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A매치 기록 또한 61경기 19골로 화려한 축에 속한다. 비록 유로 1992, 1996 등 메이저 대회에서 각 8강, 16강에 그쳤으나 스코틀랜드의 객관적인 전력을 감안할 때 박수받아 마땅한 성과이다.
자국 내 위상은 그가 스코틀랜드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인 레인저스의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점, 득점왕만 3회를 차지했다는 점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맥코이스트가 토트넘서 9년 동안 415경기에 출전해 164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보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섭섭하나 그가 직접 내건 기준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월드클래스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란츠 베켄바워, 요한 크루이프와 같은 선수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는 매우 드물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