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생 축구 황제 탄생 임박'...발롱도르 수상 확실시→소속팀 비니시우스 위한 축하 파티 준비
입력 : 2024.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곧 2000년대생 첫 발롱도르 주인공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로드라 기자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과 파리 여행에 그와 동행할 준비를 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발롱도르 수상은 적어도 비니시우스가 지난 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재확인 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비니시우스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매체에선 일제히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엔 '마르카' 등 다수의 매체에 의해 이미 비니시우스가 자신의 수상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마르카' 소속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프랑스 풋볼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력해 한 달 후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한다. 모든 축구 선수가 매일 축구화를 신는 이유인 그 상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자신에게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그가 10월 28일 프랑스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을 것을 알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상세한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는 지난 15년 동안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8개, 5개를 쓸어 담았다. 나머지 2개는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가 차지했다.


올해는 메시와 호날두의 이름이 최종 3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는 비니시우스와 로드리이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역사상 전무후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연패, 스페인 소속으로 유로 2024 우승 등을 이끌었다.


다만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에 나와 24골 9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알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인도한 비니시우스의 활약엔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조금 더 우세하다.

만일 비니시우스가 영예의 주인공이 된다면 이는 2000년대생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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