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AC 밀란의 폰세카 감독이 통솔력을 잃은 듯한 모습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은 자신의 지시를 어기고 페널티킥을 2번이나 빼앗은 선수들에게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AC 밀란은 지난 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1-2로 패했다.
이날 AC 밀란은 전반 36분 피오렌티나의 야들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AC 밀란은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기록할 수 있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테오는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AC 밀란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채 피오렌티나를 거세게 압박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맞이한 후반 AC 밀란은 더욱 공격적인 전형을 들고 나왔다. 후반 11분 두 번째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이번엔 에이브러햄이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에이브러햄의 킥 마저 데 헤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15분 AC 밀란은 퓰리시치의 득점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기쁨은 잠시였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28분 구드문드손의 득점으로 다시금 앞섰고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한 경기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실축한 진귀한 상황은 언론의 집중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다.
매체는 "폰세카 감독은 후반 11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토모리가 자신의 잉글랜드 친구인 에이브러햄에게 공을 전해주는 것을 보고 격노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상황에서도 모라타가 테오에게 공을 건네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그리고 두 선수는 모두 실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폰세카는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퓰리시치가 키커라고 이야기하며 선수들을 비난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이어 후반 11분에도 다른 선수가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폰세카 감독은 불과 몇 분 만에 자신의 명령을 무시한 2명의 잉글랜드 선수에게 특히 화를 냈다. 두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스타팅 멤버에 제외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menshealth,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은 자신의 지시를 어기고 페널티킥을 2번이나 빼앗은 선수들에게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AC 밀란은 전반 36분 피오렌티나의 야들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AC 밀란은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기록할 수 있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테오는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AC 밀란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채 피오렌티나를 거세게 압박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맞이한 후반 AC 밀란은 더욱 공격적인 전형을 들고 나왔다. 후반 11분 두 번째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이번엔 에이브러햄이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에이브러햄의 킥 마저 데 헤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15분 AC 밀란은 퓰리시치의 득점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기쁨은 잠시였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28분 구드문드손의 득점으로 다시금 앞섰고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한 경기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실축한 진귀한 상황은 언론의 집중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다.
매체는 "폰세카 감독은 후반 11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토모리가 자신의 잉글랜드 친구인 에이브러햄에게 공을 전해주는 것을 보고 격노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상황에서도 모라타가 테오에게 공을 건네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그리고 두 선수는 모두 실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폰세카는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퓰리시치가 키커라고 이야기하며 선수들을 비난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이어 후반 11분에도 다른 선수가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폰세카 감독은 불과 몇 분 만에 자신의 명령을 무시한 2명의 잉글랜드 선수에게 특히 화를 냈다. 두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스타팅 멤버에 제외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menshealth,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