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SBS(대표이사 방문신), 주식회사 스튜디오프리즘(대표이사 최영인, 이하 스튜디오프리즘)이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난 9월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열렸고, 이 자리에는 연맹 한웅수 부총재·SBS 권병수 팀장·스튜디오프리즘 최영인 예능 부문 대표 등 3사 관계자를 포함해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 하석주, 안혜경, 심으뜸 등이 참석했다.
연맹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골 때리는 그녀들 하석주 위원장 및 대표 선수에게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팀 K리그 유니폼 및 트레이닝복을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연맹은 2010년부터 매년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K리그 퀸컵(K-WIN CUP)'을 개최하는 등 여자축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SBS와 스튜디오프리즘은 2021년부터 여성 연예인들의 축구 도전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제작 및 편성해 수요 예능 1위를 유지하는 등 여자축구 인기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리그 및 골 때리는 그녀들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3사는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골 때리는 그녀들 챌린지리그 경기에 K리그 팬 약 300명을 초대했고, K리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K리그 팬들과 함께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오는 16일(수)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말에는 K리그 퀸컵 올스타와 골 때리는 그녀들 올스타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 밖에도 3사는 K리그 홈경기 시축, 팬 사인회 등 각종 이벤트로 하여금 협업하며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