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르테, 대표팀에서도 망신창이 됐다'... 최약체 페루에게 패배→''성적이 떨어진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연신 사과
입력 : 2024.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우가르테가 이번 월드컵 예선 페루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우루과이 국가대표 마누엘 우가르테는 월드컵 예선에서 페루에 패한 자신의 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는 12일(한국 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9라운드 페루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우가르테는 3백의 스위퍼 역할을 부여받았다.

우가르테는 이 경기에서 89%의 패스 성공률, 50%의 드리블 성공률,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50%의 태클 성공률, 1번의 차단, 1번의 걷어내기, 2번의 가로채기, 8번의 리커버리, 75%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2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최근 7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며 최근 월드컵 예선 3경기에서는 2무 1패로 최악의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경기 후 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자신의 활약에 대해 엇갈린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누구나 뛸 수 있고 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선수를 교체하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팀 성적이 떨어진 것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페루전에서 보았듯이 우리는 더 깊이 들어가야 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가르테는 이어서 "솔직히 공에 대한 감각은 좋았지만 수비수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런 것들은 항상 선수를 풍요롭게 하는 요소이며 화요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가르테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5,100만 파운드(약 88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단 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또한 지난주 맨유가 아스톤 빌라와 0-0으로 비겼을 때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주면서 우가르테는 벤치에 머물렀다.

우가르테는 16일(한국 시간) 우루과이와 에콰도르의 예선 경기에서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잉글랜드로 돌아가 10월 19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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