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김천, 끝까지 울산 쫓아간다
입력 : 2024.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울산을 반드시 꺾는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0월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 FC(이하 울산)와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 A그룹’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에 승점 5점 차로 2위에 위치한 김천상무는 오는 경기에서 울산을 꺾고 승점을 2점 차로 좁혀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리려 하고 있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오직 승리를 통한 승점 3점만이 우승 경쟁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 김천상무가 오는 경기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각오를 다진 채 울산전 풀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경기를 보더라도 양 팀 모두 풀백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을 고려하면 오는 경기 역시 측면 수비수들이 키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일, 김천상무와 울산 양 팀 모두 첫 골은 측면 수비수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전반 21분, 모재현의 선제골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박수일의 로빙 패스에서 시작되었다. 후반 75분, 울산 역시 풀백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처럼 양 팀의 측면 수비수들은 날카로운 킥력을 살려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이동하며 중원 싸움에도 힘을 보탰다.

오는 경기 역시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풀백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양 팀 모두 적극적인 전방압박과 중원싸움을 즐기는 만큼,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측면이 덜한 풀백들의 발에서 공격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팀의 라인이 전진된 상황에서는 ‘인버티드 풀백’의 역할을 부여받아 미드필더처럼 경기장 중앙으로 파고들며 중원의 수적 우위를 점해야 한다. 김천상무는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박수일, 김강산 조합을 꺼내 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박대원, 조현택도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오는 울산전 김천상무는 홈관중과 함께 승리를 만들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김천상무 유니폼 또는 붉은 계열의 상의를 착용할 경우 승리 시 추첨을 통해 선수단 친필 사인이 된 홈경기 사용 공인구와 유니폼을 증정한다. 이어 창단 첫 파이널 A그룹 진출과 우승을 기원하는 메시지 작성자 전원에게 파이널 라운드 직관 인증 기념 티켓을 배부한다.

홈관중에게 큰 호응을 얻은 이벤트도 계속해서 열린다. 먼저 파이널 라운드 세 경기를 모두 직관하고 스탬프를 받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선수단 친필 사인이 담긴 파이널 라운드 사용 공인구를 지급한다. 장외 구역에서는 가장 높은 인기가 있었던 1대 1 축구 대결이 열린다. 홈경기의 꽃 하프타임 이벤트는 하프라인 GOAL 챌린지와 ‘프로선수단 맞혀보슈웅’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별한 이벤트도 열린다. 먼저, 김천시 교육장 상장과 구단MD 상품 등 부상이 수여되는 ‘2024 김천상무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구단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선수 친필 사인 백구를 추첨으로 받을 수 있다. 이어 오는 홈경기 플레이어 에스코트의 혜택은 단체관람 인원수가 가장 많은 팀과 차순위 팀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sky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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