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에서 5위, 역대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 마법 여정 마친 KT, 일본 와캬아마 마무리 캠프 진행
입력 : 2024.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마법 같은 2024시즌 여정을 마친 KT 위즈가 마무리 캠프에 돌입한다.


KT는 "오는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의 카미톤다 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10위에 머물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KT는 놀라운 상승세로 정규시즌을 최종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고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역대 최초의 '업셋'에 성공하며 KBO 새 역사를 썼다. KT는 3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2승 3패로 아쉽게 패하며 2024시즌 여정을 마쳤다.

이번 마무리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치진이 훈련을 지휘하며, 유망주 발굴과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통한 팀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포스트 시즌에서 활약했던 투수 주권과 야수 오윤석, 문상철, 배정대 등 총 37명이 훈련에 참가하며, 2025 신인으로는 외야수 박민석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KT 선수단은 20일 오후 2시 5분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훈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2024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과 퓨처스 잔류군은 각각 수원 KT 위즈 파크와 익산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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