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포항스틸러스전 승리 각오를 밝혔다.
울산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이자 182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 경기 더 소화한 2위 강원FC(승점61)의 추격을 받고 있다. 오늘 승리해야 4점 차로 벌리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판곤 감독은 “1점, 4점은 오늘 경기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 사실 부담은 된다. 상대(강원)가 먼저 경기를 했고, 우리가 다음이다. 페널티킥도 먼저 차는 사람이 조금 시원하고 다음에 차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나. 잘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어제 결과를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전에 우리가 우승으로 가는데 있어 전략적으로 어떻게 할지 선수들과 교감해왔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안다. 이제 액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지난 23일 빗셀 고베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대회 3연패 늪에 빠졌다. 다행히 리그에서는 7경기 무패(5승 2무)다. 이번 시즌 포항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ACLE 일정이 썩 좋지 않았다. 일본에서 강한 팀과 경기를 했고, 우리는 리그에서 확실히 우승을 결정지어 놓은 상황이 아니다. 풀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3연속 우승에 대한 열망이나 열정이 높다. 감독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할 것 같다”면서 “사실 ACLE 3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나 자신도 부끄럽고, 여러 가지로 면목이 없다. 고베전의 경우 좌절할 만큼의 경기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멘탈을 잡고, 리그를 잘한 다음에 코리아컵까지 하나씩 잘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주민규가 최전방을 책임진다.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100일 넘게 득점이 없다. 김판곤 감독은 “공격진에서 찬스를 못 만들면 문제가 되는데 그런 게 아니다. 선수들을 신뢰하고 터질 때까지 격려하고 도와줘야 한다. 주민규는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장 어두운 상황이다. 곧 해가 뜰 거라 생각한다. 주민규한테만 집중 안 됐으면 한다. 물론 득점왕이었기 때문에 이해는 간다. 다른 득점자도 나왔으면 한다. 극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이자 182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 경기 더 소화한 2위 강원FC(승점61)의 추격을 받고 있다. 오늘 승리해야 4점 차로 벌리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판곤 감독은 “1점, 4점은 오늘 경기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 사실 부담은 된다. 상대(강원)가 먼저 경기를 했고, 우리가 다음이다. 페널티킥도 먼저 차는 사람이 조금 시원하고 다음에 차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나. 잘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어제 결과를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전에 우리가 우승으로 가는데 있어 전략적으로 어떻게 할지 선수들과 교감해왔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안다. 이제 액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지난 23일 빗셀 고베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대회 3연패 늪에 빠졌다. 다행히 리그에서는 7경기 무패(5승 2무)다. 이번 시즌 포항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ACLE 일정이 썩 좋지 않았다. 일본에서 강한 팀과 경기를 했고, 우리는 리그에서 확실히 우승을 결정지어 놓은 상황이 아니다. 풀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3연속 우승에 대한 열망이나 열정이 높다. 감독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할 것 같다”면서 “사실 ACLE 3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나 자신도 부끄럽고, 여러 가지로 면목이 없다. 고베전의 경우 좌절할 만큼의 경기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멘탈을 잡고, 리그를 잘한 다음에 코리아컵까지 하나씩 잘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주민규가 최전방을 책임진다.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100일 넘게 득점이 없다. 김판곤 감독은 “공격진에서 찬스를 못 만들면 문제가 되는데 그런 게 아니다. 선수들을 신뢰하고 터질 때까지 격려하고 도와줘야 한다. 주민규는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장 어두운 상황이다. 곧 해가 뜰 거라 생각한다. 주민규한테만 집중 안 됐으면 한다. 물론 득점왕이었기 때문에 이해는 간다. 다른 득점자도 나왔으면 한다. 극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