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한때 리버풀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은 조던 아이브(28)가 이스미언 리그 사우스 센트럴 디비전(잉글랜드 8부 리그) 헤이스 앤 예딩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헤이스 앤 예딩은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리버풀, 본머스 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아이브와 계약을 완료했다. 그의 입단을 환영하며,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앤디 리즈, 사이먼 레인 공동 감독은 "상징적인 영입이다. 몇 주 전 아이브를 소개받을 때만 해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는 다시 축구할 기회를 원했고, 우리는 그 기회를 줄 수 있다. 아이브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브는 2011년 위컴 원더러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2(4부 리그)를 평정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1년 뒤 잠재력을 인정받아 리버풀로 이적했다. 브렌던 로저스(셀틱) 감독 체제하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고, 통산 58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의를 빚거나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등 불량한 멘탈이 발목을 잡았다. 아이브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부임하자 쫓겨나듯 본머스에 둥지를 틀었고, 더비 카운티·아다나스포르·앱스플리트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거치며 서서히 잊혔다.
어느덧 20대 중반에 접어든 아이브. 그는 2021년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여태껏 저질러 온 사건사고를 깊이 뉘우쳤다. 그러나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 상태는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오랜 시간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자 자신의 위치를 깨달음과 동시에 하부 리그 진출을 모색했다.
아이브가 합류를 결심한 헤이스 앤 예딩은 8부 리그 격인 이스미언 리그 사우스 센트럴 디비전에 속해있다. 해당 리그는 대부분 세미프로 구단으로 구성돼있으며, 헤이스 앤 예딩은 지난 시즌 서던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사우스(7부 리그) 22개 팀 중 20위를 기록해 강등의 고배를 삼킨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헤이스 앤 예딩은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리버풀, 본머스 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아이브와 계약을 완료했다. 그의 입단을 환영하며,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앤디 리즈, 사이먼 레인 공동 감독은 "상징적인 영입이다. 몇 주 전 아이브를 소개받을 때만 해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는 다시 축구할 기회를 원했고, 우리는 그 기회를 줄 수 있다. 아이브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브는 2011년 위컴 원더러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2(4부 리그)를 평정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1년 뒤 잠재력을 인정받아 리버풀로 이적했다. 브렌던 로저스(셀틱) 감독 체제하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고, 통산 58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의를 빚거나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등 불량한 멘탈이 발목을 잡았다. 아이브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부임하자 쫓겨나듯 본머스에 둥지를 틀었고, 더비 카운티·아다나스포르·앱스플리트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거치며 서서히 잊혔다.
어느덧 20대 중반에 접어든 아이브. 그는 2021년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여태껏 저질러 온 사건사고를 깊이 뉘우쳤다. 그러나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 상태는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오랜 시간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자 자신의 위치를 깨달음과 동시에 하부 리그 진출을 모색했다.
아이브가 합류를 결심한 헤이스 앤 예딩은 8부 리그 격인 이스미언 리그 사우스 센트럴 디비전에 속해있다. 해당 리그는 대부분 세미프로 구단으로 구성돼있으며, 헤이스 앤 예딩은 지난 시즌 서던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사우스(7부 리그) 22개 팀 중 20위를 기록해 강등의 고배를 삼킨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