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맥주 던졌잖아!' 뮌헨, MF, 상대 팬들 향해 욕설 파문...구단은 필사적인 반박→''공격적인 행동 아니었어''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 마이클 올리세의 난폭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뮌헨의 윙어 올리세는 마인츠 팬을 향해 손가락 욕설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한 대응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31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DFB-포칼 2라운드(32강)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


뮌헨이 자랑하는 유망주 자말 무시알라가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르로이 자네가 한 골을 더했다. 최근 다소 실점이 많았던 수비진은 다요 우파메카노의 허벅지 부상 속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를 포백으로 내세워 무실점을 챙겼다.


기분 좋은 경기였으나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경기를 직관한 한 팬에 의해 올리세가 중지를 들어 욕설을 가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었다. 이는 삽시간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무시알라의 득점이 취소되고 해리 케인이 거친 파울을 당하는 등 치열한 경기였으나 올리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에 도무지 어떠한 상황인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후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 측에 연락을 취했다. 뮌헨의 입장은 단호했다. "공격적인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당시 상황은 이러했다.


뮌헨은 "올리세는 마인츠 관중들의 도발을 받았다. 그들은 올리세에게 맥주를 던졌다. 올리세는 그것에 반응해 제스처를 취했으나 공격적이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올리세의 이번 행동이 추후 징계로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이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는 후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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