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약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될까.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시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 6차전에 함께할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다.
쿠웨이트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아르디야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팔레스타인전은 닷새 뒤인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펼쳐진다.
현재 대표팀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으며 B조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만약 이번 중동 2연전에서 승점 6점을 확보하면 월드컵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요소는 주장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가라바흐 FK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3-0 승)에 선발 출전해 슛을 시도하던 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결국 지난달 대표팀 차출이 불발됐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소집 해제와 더불어 홍현석(1. FSV 마인츠 05)의 대체 발탁을 발표했다. 이후 손흥민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4-1 승) 득점포를 가동하며 복귀를 알렸으나 몸 상태를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3경기를 더 결장했다.
이번 소집의 분수령은 3일(현지시간) 애스턴 빌라전 출전 여부였다. 다행히도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으며,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후반 11분 이른 교체에는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몸 상태를 많이 끌어올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로운 얼굴 또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부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올랐고,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과 면담을 갖는 등 명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시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 6차전에 함께할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다.
쿠웨이트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아르디야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팔레스타인전은 닷새 뒤인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펼쳐진다.
현재 대표팀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으며 B조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만약 이번 중동 2연전에서 승점 6점을 확보하면 월드컵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요소는 주장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가라바흐 FK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3-0 승)에 선발 출전해 슛을 시도하던 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결국 지난달 대표팀 차출이 불발됐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소집 해제와 더불어 홍현석(1. FSV 마인츠 05)의 대체 발탁을 발표했다. 이후 손흥민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4-1 승) 득점포를 가동하며 복귀를 알렸으나 몸 상태를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3경기를 더 결장했다.
이번 소집의 분수령은 3일(현지시간) 애스턴 빌라전 출전 여부였다. 다행히도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으며,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후반 11분 이른 교체에는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몸 상태를 많이 끌어올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로운 얼굴 또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부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올랐고,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과 면담을 갖는 등 명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