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팀 스페인 상대로 원정 친선경기를 가진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29일(금)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카르타헤나 카르타고노바 경기장에서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스페인은 지난해 호주, 뉴질랜드 공동 개최로 열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호다. 올해 열린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도 4강에 올랐으며, 현재 FIFA랭킹은 3위로 19위인 한국보다 열여섯 계단 높다. 주요 선수로는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 페미닌)가 있다.

이번 경기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진행된다. 대표팀은 신상우 감독 부임 후 지난달 일본 상대로 원정 친선경기를 가진 데 이어 또 한 번 강팀 원정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스페인 현지에서 제3국과 경기 또한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스페인의 역대 전적은 1전 1승이다. 캐나다에서 개최된 2015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조소현과 김수연의 연속 득점으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