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강인(23)과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거인 PSG는 손흥민을 오랫동안 존경해왔고, 과거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며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와 무관하게)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에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내년이면 입단 11년 차를 맞이한다.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지만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은 따로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기정사실화처럼 보이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다른 팀에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네르바흐체 SK,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 등 다양한 이적설이 쏟아진 데 이어 PSG가 새로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는 모양새다. 만약 손흥민이 PSG에 합류한다면 국가대표팀 후배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PSG는 여태 언급된 구단과 비교했을 때 가장 현실성 높은 행선지다.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PSG는 마땅한 대체자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무엇보다 재정적 여유가 넘쳐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필요한 이적료 및 급여를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과거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구단은 연장 옵션 발동을 끝으로 그에게 정식 재계약을 건넬 생각이 없으며, 이 같은 결정에 손흥민 캠프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색한 레전드 대우가 아쉬울법하지만 PSG는 그 충격을 충분히 상쇄하는 구단이다. 20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토트넘과 달리 매 시즌 리그 1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팀이며, 챔피언스리그 무대 역시 누빌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우승이 보장되는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어찌 보면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설이 구체화 단계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빅클럽이 윙어를 물색할 때 손흥민은 항상 후보에 있는 이름"이라면서도 "현재로서 다른 팀과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각종 추측에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거인 PSG는 손흥민을 오랫동안 존경해왔고, 과거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며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와 무관하게)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에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내년이면 입단 11년 차를 맞이한다.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지만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은 따로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기정사실화처럼 보이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다른 팀에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네르바흐체 SK,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 등 다양한 이적설이 쏟아진 데 이어 PSG가 새로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는 모양새다. 만약 손흥민이 PSG에 합류한다면 국가대표팀 후배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PSG는 여태 언급된 구단과 비교했을 때 가장 현실성 높은 행선지다.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PSG는 마땅한 대체자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무엇보다 재정적 여유가 넘쳐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필요한 이적료 및 급여를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과거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구단은 연장 옵션 발동을 끝으로 그에게 정식 재계약을 건넬 생각이 없으며, 이 같은 결정에 손흥민 캠프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색한 레전드 대우가 아쉬울법하지만 PSG는 그 충격을 충분히 상쇄하는 구단이다. 20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토트넘과 달리 매 시즌 리그 1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팀이며, 챔피언스리그 무대 역시 누빌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우승이 보장되는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어찌 보면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설이 구체화 단계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빅클럽이 윙어를 물색할 때 손흥민은 항상 후보에 있는 이름"이라면서도 "현재로서 다른 팀과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각종 추측에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