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잉글랜드 선수들은 투헬과 안 맞을 것이다''... 케인의 소신 발언→''뮌헨에서도 그랬다''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투헬과 뮌헨에서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신임 감독이 된 투헬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일부 잉글랜드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의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그와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023/24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 감독 밑에서 첫 시즌을 보낸 케인은 전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2025년 1월 1일부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케인은 투헬 감독의 전술적 통찰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케인은 '더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발표가 나왔을 때 놀랐다. 그가 바이에른을 떠난 후 다른 클럽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와 긴밀하게 일해왔고 그가 얼마나 좋은 감독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즐기는 것 같다. 잉글랜드 선수들의 정신력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이어서 "비디오든 연설이든 무엇이든 그는 정말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고 전술적으로도 그는 최고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10일간의 캠프만 경험하고 몇 달 동안 우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첼시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들은 그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는 약간의 농담을 하면서도 경기장에 있을 때는 온전히 집중하는 균형을 잘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인 케인은 투헬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잉글랜드 동료들을 향해 경고를 보냈다. 케인은 "그는 필요하다면 대결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미디어에서 매우 직설적으로 이야기할 것 같다. 하지만 그는 항상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이어서 "그는 매우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아마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이를 좋아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었을 것이다. 아마 3월이 되면 잉글랜드 선수들 중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만 나는 그와 재결합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마지막으로 "그의 수석 코치인 앤서니 배리는 뮌헨에서 내게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투헬에게는 이전에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투헬도 이 도전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의 임시 감독인 리 칼슬리는 이번 아일랜드와의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끝으로 잉글랜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제 잉글랜드의 다음 경기는 투헬 감독이 지휘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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