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요르단(암만)] 배웅기 기자= 홍명보(55)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전쟁 여파로 인해 중립지에서 열린다. 팔레스타인은 300만 교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3차 예선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나 한국 입장에서도 암만 국제경기장은 낯선 곳이 아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요르단 원정길에 올라 2-0 승리를 기록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의 복수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팔레스타인전 승리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순위는 1위 한국(4승 1무·승점 13),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 3위 이라크(2승 2무 1패·승점 8), 4위 오만(2승 3패·승점 6), 5위 쿠웨이트(3무 2패·승점 3), 6위 팔레스타인(2무 3패·승점 2)이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홍명보 감독은 약 10년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 9월 팔레스타인전 당시 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를 치렀고, 0-0 무승부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맞닥뜨렸다.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지만 대표팀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후 오만(3-1 승), 요르단, 이라크(3-2 승), 쿠웨이트(3-1 승)를 차례로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5시 30분 암만 켐핀스키 호텔 암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6차전이고, 올해 마지막 경기인 만큼 쉽게 이길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1차전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의 정신적 자세는 누구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승리할 경우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갈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대표팀을 지휘하며 19경기 5승 4무 10패를 거뒀다. 말리와 스위스를 잡은 것이 유일한 연승 기록이었다. 지난달 이라크전 승리로 개인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홍명보 감독은 내친김에 5연승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다. 대표팀 역사를 되돌아봤을 때 월드컵 최종예선 단계를 무난히 통과한 것은 과거 파울루 벤투(아랍에미리트) 감독 체제가 유일하다시피 하다. 당시 벤투 감독은 2021년 11월 아랍에미리트전(1-0 승)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이란전(2-0 승)까지 최종예선 5연승을 내달리며 일찌감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홍명보 감독 또한 5연승에 성공한다면 2026 월드컵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축구 통계 매체 '위 글로벌 풋볼'은 쿠웨이트전이 끝난 기준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확률을 99.7%로 점친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중립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전쟁 여파로 인해 중립지에서 열린다. 팔레스타인은 300만 교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3차 예선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나 한국 입장에서도 암만 국제경기장은 낯선 곳이 아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요르단 원정길에 올라 2-0 승리를 기록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의 복수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팔레스타인전 승리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순위는 1위 한국(4승 1무·승점 13),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 3위 이라크(2승 2무 1패·승점 8), 4위 오만(2승 3패·승점 6), 5위 쿠웨이트(3무 2패·승점 3), 6위 팔레스타인(2무 3패·승점 2)이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홍명보 감독은 약 10년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 9월 팔레스타인전 당시 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를 치렀고, 0-0 무승부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맞닥뜨렸다.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지만 대표팀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후 오만(3-1 승), 요르단, 이라크(3-2 승), 쿠웨이트(3-1 승)를 차례로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5시 30분 암만 켐핀스키 호텔 암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6차전이고, 올해 마지막 경기인 만큼 쉽게 이길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1차전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의 정신적 자세는 누구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승리할 경우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갈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대표팀을 지휘하며 19경기 5승 4무 10패를 거뒀다. 말리와 스위스를 잡은 것이 유일한 연승 기록이었다. 지난달 이라크전 승리로 개인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홍명보 감독은 내친김에 5연승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다. 대표팀 역사를 되돌아봤을 때 월드컵 최종예선 단계를 무난히 통과한 것은 과거 파울루 벤투(아랍에미리트) 감독 체제가 유일하다시피 하다. 당시 벤투 감독은 2021년 11월 아랍에미리트전(1-0 승)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이란전(2-0 승)까지 최종예선 5연승을 내달리며 일찌감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홍명보 감독 또한 5연승에 성공한다면 2026 월드컵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축구 통계 매체 '위 글로벌 풋볼'은 쿠웨이트전이 끝난 기준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확률을 99.7%로 점친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