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성에 문제 있는 걸까'... 비니시우스, 이번에는 심판에게 욕설→''노골적으로 무례했다''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또 사건을 만들며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는 퇴장 당했어야 했다. 그의 커리어에 노골적인 무례함과 면책되지 않은 느낌의 에피소드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15일(한국 시간) 베네수엘라 마투린의 모누멘탈 데 마투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1라운드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라질 유니폼을 입은 비니시우스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이번 경기에도 이어졌는데, 비니시우스는 이번 베네수엘라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잊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제골은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하피냐였다. 하피냐는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인해 브라질은 쉽게 경기를 가져올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전반 막판까지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냈고, 하프타임에 21세의 텔라스코 세고비아를 투입했고, 교체 투입 즉시 효과를 발휘해 후반 1분 박스 가장자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빠르게 실점한 브라질은 다시 앞서나갈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비니시우스가 PK를 얻어낸 후 자신이 PK 키커로 나섰지만, 호모가 비니시우스의 낮게 깔아 찬 슈팅을 막아냈고, 리바운드가 된 공을 비니시우스가 다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이 절호의 기회 이후 브라질에게는 다른 기회가 거의 없었고, 양 팀은 서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후반 추가 시간에 비니시우스는 콜롬비아 심판 안드레스 로하스를 모욕한 혐의를 받았고, 스페인어로 "Vai tumba no culo(엿이나 먹어라)"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가 계속해서 로하스 심판에게 불평하자 같은 팀 동료인 하피냐가 비니시우스를 심판으로부터 강제로 떼어냈다.

이 장면에 대해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커리어에 노골적인 무례함과 면책되지 않은 느낌의 에피소드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막판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베네수엘라 선수들과 계속해서 마찰을 일으켰으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수상 실패 후에도 계속해서 괴담을 만들고 있다. 인성 문제를 고치지 않는다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스포츠 바이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