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수원대 싸커데몬(Soccer Demon)이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4 제18회 양구 국토정중앙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싸커데몬은 첫 경기 기권패 이후 나머지 6경기서 15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를 압도했다. 토너먼트부터 3골을 넣으며 팀을 정상으로 이끈 MVP 이주형과 주장 김도윤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MVP 이주형(수원대 운동건강관리학과 2학년)
-우승 소감
5월 철원전국대회 우승 이후로 오랜만에 전국대회에 나와서 우승했다. 양구 오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간절했는데 그만큼 결과도 따라줘서 너무 좋았고 다같이 열심히 뛰어준 싸커데몬 선후배 동기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좋은 대회 열어주신 운영진과 양구군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첫 경기 기권패 이후 무실점인데 싸커데몬이 추구하는 축구는 수비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하는가?
그렇다. 우리는 무실점을 바탕으로 다득점하는 팀으로써 빌드업 또한 수비라인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선수 개인 능력도 좋았지만 조직력도 우수해 보였는데, 평상시 연습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가장 많이 두는가?
싸커데몬은 항상 하나되는 팀을 추구한다. 한 가지의 목표를 향해 모두가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조직력이 우수한 것 같고 선수 개인의 장점이 어느 팀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선수 개인의 장점을 살리고자 한다.
-양구군과 대회 관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좋은 구장과 원활한 경기운영을 해주신 덕분에 큰 문제없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대회 열어주신 양구군과 한국축구연맹 그리고 운영진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대회에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주장 김도윤(수원대 운동건강관리학과 2학년)
-우승 소감
우승이란 것이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잘 어울러져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실력적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도 많이 보여줬고 그리고 운도 많이 따라줘서 어느 우승보다 기쁘다고 생각한다.
-토요일 기권패 사유는? 첫 경기 기권하더라도 토너먼트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봐도 되는지?
자신감은 당연히 있었다. 경기도 대회인 GUFA대회 16강 경기가 토요일에 겹쳐서 많이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예선 토요일 한 경기만 겹치기도 했고, 우리 팀의 실력을 믿었기 때문에 2승은 물론, 골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경기 기권이라는 도박을 해봤는데, 막상 일요일 예선 2경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불안했고 경우의 수를 많이 계산해봤는데, 2경기 3-0, 3경기 6-0으로 이기고 조 2위로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무실점, 싸커데몬이 추구하는 축구는 수비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하는가?
우리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가 팀 컬러이다. 상대방이 공을 잡으면 공격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고 공격이 뚫리면 미드필더, 미드필더가 뚫리면 수비, 최종적으로 골키퍼도 있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공격하다 빼앗겼을 때 바로 압박을 가해 다시 볼을 가져오고 점유율 시간을 늘려 상대가 공격을 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 우리 싸커데몬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선수 개인 능력도 좋았지만 조직력도 우수해 보였는데, 평상시 연습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가장 많이 두는가?
팀원 모두 기본기가 좋기 때문에 평상시 훈련 때 따로 기본기 훈련은 진행하지 않고 경기 위주로 진행을 하면서 공격 상황에서의 움직임이나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경기 위주의 훈련을 한다. 또한 팀워크를 위해서 회식도 자주 진행하는 편이고 회식 자리에서도 축구 얘기를 한다. 보통 축구 선수 출신들이 많으면 각자의 개성과 성격 차이로 인해 많이 갈등하고 개인적인 플레이를 해서 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팀은 팀원들 사이도 좋고, 전술 회의를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하기 때문에 서로 필요한 부분을 맞추는 과정이 잘 이뤄졌다.
-양구 대회 역대 성적은? 아울러, 싸커데몬 올해 주요 성적은?
양구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도 우승, 가장 최근 성적으로는 23년도 8강이다. 올해는 1학기에 열렸던 철원 평화컵 전국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2학기에는 수원삼성에서 열었던 SUCL 2024에서 아쉽게 3위를 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양구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다. 전국대회를 우승하면 별을 다는 것이 우리 팀의 전통인데 올해만 별을 2개를 따냈다. 이제 우리의 마지막 대회인 GUFA 경기도 대회까지 우승을 하는 것이 우리 목표이기 때문에 양구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3개의 우승컵을 들겠다.
-양구군과 대회 관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매년 동아리 축구를 위해 이런 좋은 자리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고, 양구 대회가 퀄리티가 높다고 평가 받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운영진분들, 심판분들도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천연잔디구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선수들의 부상 우려와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천연잔디구장 관리에 조금 더 힘써 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다.
사진=한국축구연맹
MVP 이주형(수원대 운동건강관리학과 2학년)
-우승 소감
5월 철원전국대회 우승 이후로 오랜만에 전국대회에 나와서 우승했다. 양구 오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간절했는데 그만큼 결과도 따라줘서 너무 좋았고 다같이 열심히 뛰어준 싸커데몬 선후배 동기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좋은 대회 열어주신 운영진과 양구군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첫 경기 기권패 이후 무실점인데 싸커데몬이 추구하는 축구는 수비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하는가?
그렇다. 우리는 무실점을 바탕으로 다득점하는 팀으로써 빌드업 또한 수비라인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선수 개인 능력도 좋았지만 조직력도 우수해 보였는데, 평상시 연습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가장 많이 두는가?
싸커데몬은 항상 하나되는 팀을 추구한다. 한 가지의 목표를 향해 모두가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조직력이 우수한 것 같고 선수 개인의 장점이 어느 팀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선수 개인의 장점을 살리고자 한다.
-양구군과 대회 관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좋은 구장과 원활한 경기운영을 해주신 덕분에 큰 문제없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대회 열어주신 양구군과 한국축구연맹 그리고 운영진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대회에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주장 김도윤(수원대 운동건강관리학과 2학년)
-우승 소감
우승이란 것이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잘 어울러져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실력적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도 많이 보여줬고 그리고 운도 많이 따라줘서 어느 우승보다 기쁘다고 생각한다.
-토요일 기권패 사유는? 첫 경기 기권하더라도 토너먼트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봐도 되는지?
자신감은 당연히 있었다. 경기도 대회인 GUFA대회 16강 경기가 토요일에 겹쳐서 많이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예선 토요일 한 경기만 겹치기도 했고, 우리 팀의 실력을 믿었기 때문에 2승은 물론, 골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경기 기권이라는 도박을 해봤는데, 막상 일요일 예선 2경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불안했고 경우의 수를 많이 계산해봤는데, 2경기 3-0, 3경기 6-0으로 이기고 조 2위로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무실점, 싸커데몬이 추구하는 축구는 수비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하는가?
우리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가 팀 컬러이다. 상대방이 공을 잡으면 공격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고 공격이 뚫리면 미드필더, 미드필더가 뚫리면 수비, 최종적으로 골키퍼도 있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공격하다 빼앗겼을 때 바로 압박을 가해 다시 볼을 가져오고 점유율 시간을 늘려 상대가 공격을 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 우리 싸커데몬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선수 개인 능력도 좋았지만 조직력도 우수해 보였는데, 평상시 연습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가장 많이 두는가?
팀원 모두 기본기가 좋기 때문에 평상시 훈련 때 따로 기본기 훈련은 진행하지 않고 경기 위주로 진행을 하면서 공격 상황에서의 움직임이나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경기 위주의 훈련을 한다. 또한 팀워크를 위해서 회식도 자주 진행하는 편이고 회식 자리에서도 축구 얘기를 한다. 보통 축구 선수 출신들이 많으면 각자의 개성과 성격 차이로 인해 많이 갈등하고 개인적인 플레이를 해서 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팀은 팀원들 사이도 좋고, 전술 회의를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하기 때문에 서로 필요한 부분을 맞추는 과정이 잘 이뤄졌다.
-양구 대회 역대 성적은? 아울러, 싸커데몬 올해 주요 성적은?
양구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도 우승, 가장 최근 성적으로는 23년도 8강이다. 올해는 1학기에 열렸던 철원 평화컵 전국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2학기에는 수원삼성에서 열었던 SUCL 2024에서 아쉽게 3위를 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양구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다. 전국대회를 우승하면 별을 다는 것이 우리 팀의 전통인데 올해만 별을 2개를 따냈다. 이제 우리의 마지막 대회인 GUFA 경기도 대회까지 우승을 하는 것이 우리 목표이기 때문에 양구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3개의 우승컵을 들겠다.
-양구군과 대회 관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매년 동아리 축구를 위해 이런 좋은 자리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고, 양구 대회가 퀄리티가 높다고 평가 받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운영진분들, 심판분들도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천연잔디구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선수들의 부상 우려와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천연잔디구장 관리에 조금 더 힘써 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다.
사진=한국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