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양] 이현민 기자= 이기면 쭉, 지면 끝이다. K리그2 4위 전남드래곤즈와 5위 부산아이파크가 단판 승부를 벌인다.
전남은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남이 정규리그 순위에서 한 계단 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오늘 비기기만 해도 24일 서울이랜드(3위)와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마주한 전남 이장관 감독은 “이 자리를 위해 1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홈에서 팬들에게 축제를 만들어줘 기쁘게 생각한다. 계속 이어 가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비겨도 된다는 생각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장관 감독은 “선수들이 그런 상황을 알고 가야 하는 게 중요하다. 2주간 준비 기간이 있었다. 비기려고 준비하지 않았다. 이기려고 준비했다. 홈에서 하는 만큼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 관해 이장관 감독은 “시즌 막바지다 보니 환자도 있고, 풀이 많지 않다. 변화를 주지 않았다. 플라카가 대표팀에 다녀왔는데 여독에 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선발로 기용했다. 가장 고민한 부분이었다”면서, 분위기에 관해 “사실 항상 좋다. 졌을 때 감독으로 분위기를 더 끌고 가려고 노력한다. 마지막에 4위로 올라간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부산과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이장관 감독은 “리그와 단판은 차원이 다르다. 부산은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가 대거 들어왔다. 언제쯤 돌아올까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다 복귀했다. 완벽한 최고의 선수들로 나왔다. 상대는 시간이 흐르면 급해질 것이다. 우리가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만난 부산 조성환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의 목표이자 팬들의 염원이다. 승격이라는 2차 관문을 도전하고 있다.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로 기쁨을 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조성환 감독은 시즌 도중 부산 지휘봉을 잡았다. 그동안 K리그1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승격 도전은 처음이다.
그는 “감독으로 준비 과정이나 임하는 자세는 다르지 않다.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상황을 못 만들었으면 팬들에게 기대감을 못 드리고 시즌을 끝냈을 텐데, 부임 후 9위에서 5위까지 끌어 올렸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할 수 있다. 선수들도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오늘 경기부터 잘하리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 입장에서 골을 넣어야 다음 관문으로 향할 수 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오늘 같은 경우 지난 성남FC전처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하면 공격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제 실점을 하면 힘들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조위제가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한다. 후방에 안정이 더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훈련량이 부족하다. 경기 체력과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황인데, 경험 있는 선수라 충분히 잘 수행해줄 것이다. 전문 센터백이 들어와서 흐름이나 상황에 따라 포백으로 바꿀 수 있다. 여러 플랜을 준비했다.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 전남vs부산 선발 라인업
전남 4-1-4-1 : 플라카, 김건오, 조지훈, 발디비아, 윤재석, 최원철, 김예성, 유지하, 홍석현, 김용환, 류원우(GK)
부산 3-4-3 : 유헤이, 음라파, 페신, 김륜성, 라마스, 임민혁, 강지훈, 이동수, 이한도, 조위제, 구상민(GK)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남이 정규리그 순위에서 한 계단 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오늘 비기기만 해도 24일 서울이랜드(3위)와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마주한 전남 이장관 감독은 “이 자리를 위해 1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홈에서 팬들에게 축제를 만들어줘 기쁘게 생각한다. 계속 이어 가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비겨도 된다는 생각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장관 감독은 “선수들이 그런 상황을 알고 가야 하는 게 중요하다. 2주간 준비 기간이 있었다. 비기려고 준비하지 않았다. 이기려고 준비했다. 홈에서 하는 만큼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 관해 이장관 감독은 “시즌 막바지다 보니 환자도 있고, 풀이 많지 않다. 변화를 주지 않았다. 플라카가 대표팀에 다녀왔는데 여독에 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선발로 기용했다. 가장 고민한 부분이었다”면서, 분위기에 관해 “사실 항상 좋다. 졌을 때 감독으로 분위기를 더 끌고 가려고 노력한다. 마지막에 4위로 올라간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부산과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이장관 감독은 “리그와 단판은 차원이 다르다. 부산은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가 대거 들어왔다. 언제쯤 돌아올까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다 복귀했다. 완벽한 최고의 선수들로 나왔다. 상대는 시간이 흐르면 급해질 것이다. 우리가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만난 부산 조성환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의 목표이자 팬들의 염원이다. 승격이라는 2차 관문을 도전하고 있다.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로 기쁨을 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조성환 감독은 시즌 도중 부산 지휘봉을 잡았다. 그동안 K리그1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승격 도전은 처음이다.
그는 “감독으로 준비 과정이나 임하는 자세는 다르지 않다.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상황을 못 만들었으면 팬들에게 기대감을 못 드리고 시즌을 끝냈을 텐데, 부임 후 9위에서 5위까지 끌어 올렸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할 수 있다. 선수들도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오늘 경기부터 잘하리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 입장에서 골을 넣어야 다음 관문으로 향할 수 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오늘 같은 경우 지난 성남FC전처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하면 공격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제 실점을 하면 힘들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조위제가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한다. 후방에 안정이 더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훈련량이 부족하다. 경기 체력과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황인데, 경험 있는 선수라 충분히 잘 수행해줄 것이다. 전문 센터백이 들어와서 흐름이나 상황에 따라 포백으로 바꿀 수 있다. 여러 플랜을 준비했다.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 전남vs부산 선발 라인업
전남 4-1-4-1 : 플라카, 김건오, 조지훈, 발디비아, 윤재석, 최원철, 김예성, 유지하, 홍석현, 김용환, 류원우(GK)
부산 3-4-3 : 유헤이, 음라파, 페신, 김륜성, 라마스, 임민혁, 강지훈, 이동수, 이한도, 조위제, 구상민(GK)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