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천] 배웅기 기자= FC서울이 김천상무를 꺾고 4위를 확정했다.
서울은 23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조영욱과 임상협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58(16승 10무 12패)으로 다른 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4위를 확정 지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고,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 조현택, 서민우, 이동경, 김봉수, 모재현, 김승섭, 박상혁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김기동 서울 감독은 4-4-1-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강상우, 김주성, 야잔, 최준, 루카스, 황도윤, 기성용, 임상협, 린가드, 조영욱이 출전했다.
전반 7분 김천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서민우가 지체 없는 슛으로 연결했지만 서울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서울 역시 기어를 점차 올렸다. 전반 13분 루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혼전이 빚어졌고, 이내 볼을 잡은 강상우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를 크게 벗어났다.
경기는 장군멍군 양상을 띠었다. 양 팀은 발빠른 측면 자원을 활용해 역습을 거듭했지만 한 끗이 모자랐다. 전반 34분 이동경이 절호의 기회를 맞닥뜨렸으나 왼발 슛이 옆그물로 향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9분 문전으로 재빠르게 쇄도한 조영욱이 1대1 찬스를 맞았다. 직후 이어진 회심의 슛은 발을 끝까지 뻗은 김동헌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
하프타임 직전 서울이 포문을 열었다. 조영욱이 린가드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예기치 못한 실점을 허용한 김천은 후반 킥오프를 앞두고 조현택과 박상혁 대신 박대원과 김경준을 투입하며 이른 변화를 꾀했다.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이 이른 시간 빛을 발했다. 후반 7분 박대원이 재치 있는 패스로 박스 안에 볼을 투입했고, 이동경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가져갔으나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서울이 후반 18분 한 점 더 달아났다. 루카스가 김천 수비진의 견제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볼을 몰고 들어갔고, 왼쪽으로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내줬다. 이후 조영욱이 반대쪽의 임상협에게 전달했고, 임상협이 빈 골문을 향해 툭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김천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박대원이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김경준이 헤더로 돌려놓은 볼을 유강현이 밀어 넣었다.
이후 김천은 후반 35분 서울 수비수 3명을 벗겨내는 유강현의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골문 앞 모재현의 슛이 높게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2분 서울이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에 위치한 린가드에게 길게 연결했고, 린가드가 김동헌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빈 골문에 슛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진 박승욱의 슈퍼세이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렇다 할 장면이 연출되지 않고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던 찰나 서울이 쐐기를 박았다. 이승모가 재빠른 역습으로 하여금 1대1 찬스를 맞았고, 뛰어들어오는 호날두에게 양보하며 서울의 시즌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직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렸고, 경기는 서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서울은 23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조영욱과 임상협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58(16승 10무 12패)으로 다른 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4위를 확정 지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고,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 조현택, 서민우, 이동경, 김봉수, 모재현, 김승섭, 박상혁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김기동 서울 감독은 4-4-1-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강상우, 김주성, 야잔, 최준, 루카스, 황도윤, 기성용, 임상협, 린가드, 조영욱이 출전했다.
전반 7분 김천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서민우가 지체 없는 슛으로 연결했지만 서울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서울 역시 기어를 점차 올렸다. 전반 13분 루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혼전이 빚어졌고, 이내 볼을 잡은 강상우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를 크게 벗어났다.
경기는 장군멍군 양상을 띠었다. 양 팀은 발빠른 측면 자원을 활용해 역습을 거듭했지만 한 끗이 모자랐다. 전반 34분 이동경이 절호의 기회를 맞닥뜨렸으나 왼발 슛이 옆그물로 향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9분 문전으로 재빠르게 쇄도한 조영욱이 1대1 찬스를 맞았다. 직후 이어진 회심의 슛은 발을 끝까지 뻗은 김동헌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
하프타임 직전 서울이 포문을 열었다. 조영욱이 린가드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예기치 못한 실점을 허용한 김천은 후반 킥오프를 앞두고 조현택과 박상혁 대신 박대원과 김경준을 투입하며 이른 변화를 꾀했다.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이 이른 시간 빛을 발했다. 후반 7분 박대원이 재치 있는 패스로 박스 안에 볼을 투입했고, 이동경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가져갔으나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서울이 후반 18분 한 점 더 달아났다. 루카스가 김천 수비진의 견제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볼을 몰고 들어갔고, 왼쪽으로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내줬다. 이후 조영욱이 반대쪽의 임상협에게 전달했고, 임상협이 빈 골문을 향해 툭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김천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박대원이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김경준이 헤더로 돌려놓은 볼을 유강현이 밀어 넣었다.
이후 김천은 후반 35분 서울 수비수 3명을 벗겨내는 유강현의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골문 앞 모재현의 슛이 높게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2분 서울이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에 위치한 린가드에게 길게 연결했고, 린가드가 김동헌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빈 골문에 슛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진 박승욱의 슈퍼세이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렇다 할 장면이 연출되지 않고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던 찰나 서울이 쐐기를 박았다. 이승모가 재빠른 역습으로 하여금 1대1 찬스를 맞았고, 뛰어들어오는 호날두에게 양보하며 서울의 시즌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직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렸고, 경기는 서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