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배웅기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홍재석(21)이 쏜살같이 흘러간 한 해를 되돌아봤다.
188cm, 80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홍재석은 전주대 출신으로 2023년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하며 성인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큰 신장과 빠른 속도를 선보이며 첫 시즌부터 주전을 꿰찬 홍재석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해 울산 HD에 둥지를 틀었고, 시즌 중반 제주로 임대 이적했다.
프로 첫 시즌에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 부문 후보에 오른 양민혁(강원FC)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그러나 홍재석은 이번 시즌 도합 10경기(울산 3경기·제주 7경기, K리그1 9경기·코리아컵 1경기)를 소화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홍재석은 2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 최종전에 교체 출전, 약 10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도 제주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마주한 홍재석은 "(프로) 첫 시즌이기 때문에 한 경기도 못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즌 중반에 제주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고, 적지 않은 기회를 받게 돼 나쁘지 않은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올 시즌 끝으로 제주와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홍재석은 잠시간의 휴식기를 보낸 뒤 원 소속팀 울산에 복귀한다. 임대를 떠나있던 사이 감독 교체 등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중요한 프리시즌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홍재석은 "아직 김판곤 감독님을 뵙고 인사드리지 못했다"며 "휴식기에 몸을 잘 만들어 눈도장을 받고 싶다. 저는 센터백이지만 빠르고, 좋은 피지컬과 제공권을 갖고 있다"고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홍재석은 프로 첫 시즌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메시지 또한 빼놓지 않았다. 홍재석은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188cm, 80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홍재석은 전주대 출신으로 2023년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하며 성인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큰 신장과 빠른 속도를 선보이며 첫 시즌부터 주전을 꿰찬 홍재석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해 울산 HD에 둥지를 틀었고, 시즌 중반 제주로 임대 이적했다.
프로 첫 시즌에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 부문 후보에 오른 양민혁(강원FC)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그러나 홍재석은 이번 시즌 도합 10경기(울산 3경기·제주 7경기, K리그1 9경기·코리아컵 1경기)를 소화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홍재석은 2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 최종전에 교체 출전, 약 10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도 제주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마주한 홍재석은 "(프로) 첫 시즌이기 때문에 한 경기도 못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즌 중반에 제주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고, 적지 않은 기회를 받게 돼 나쁘지 않은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올 시즌 끝으로 제주와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홍재석은 잠시간의 휴식기를 보낸 뒤 원 소속팀 울산에 복귀한다. 임대를 떠나있던 사이 감독 교체 등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중요한 프리시즌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홍재석은 "아직 김판곤 감독님을 뵙고 인사드리지 못했다"며 "휴식기에 몸을 잘 만들어 눈도장을 받고 싶다. 저는 센터백이지만 빠르고, 좋은 피지컬과 제공권을 갖고 있다"고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홍재석은 프로 첫 시즌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메시지 또한 빼놓지 않았다. 홍재석은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