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FC서울 조영욱(25)이 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조영욱은 지난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7분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임상협의 득점을 도왔다.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수원FC 경기다. 이날 울산은 전반 4분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2분 정승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 7분 김민준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8분 정승원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39분 아타루의 결승골과 후반 44분 박주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1골 1도움의 박주영을 포함해 야고, 김민준, 아타루 등 다양한 선수가 골맛을 보며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뽑는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 전체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조영욱(서울)

베스트 팀: 울산

베스트 매치: 울산 vs 수원FC(4-2)

베스트11
FW: 제르소(인천), 박주영(울산), 마사(대전)
MF: 조영욱(서울), 황도윤(서울), 정승원(수원FC), 양민혁(강원)
DF: 오재석(대전), 신민하(강원), 야잔(서울)
GK: 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