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포기' 레알 마드리드, ''모두가 탐내는 럭셔리한 자원'' 점찍었다...'추아메니 내치고 영입할 수 있어'
입력 : 202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각) "중원 보강을 원하는 레알은 현재 마르틴 수비멘디를 주시하고 있다. 수비멘디는 지난 여름 이적을 택하지 않았다. 겨울 이적 시장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 그와 구체적인 접촉을 이룬 구단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수비멘디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모두가 탐내는 럭셔리한 자원이 됐다. 레알은 그를 주목하고 있는 팀 가운데 하나이다. 구단은 로드리를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수비멘디의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레알이 1순위 타깃이던 로드리를 포기한 후 수비멘디를 새로운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비멘디가 영입될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비멘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미드필더이다. 그는 특히 리버풀과 계속해서 연결됐다. 한때 나마 이적은 성사 단계에 도달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을 각오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유력 매체를 통해 리버풀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수비멘디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아 최소 한 시즌을 더 머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의 아이콘 같은 존재이다.

그는 2011년 구단에 입단해 유소년 팀을 거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 시즌부턴 주전 멤버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205경기를 소화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러한 충성심은 그가 마지막 순간 리버풀이 아닌 구단에 잔류하는 선택으로 이어졌다. 다만 그가 이러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고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수비멘디의 이적이 좌절된 9월 말 보도를 통해 "수비멘디가 리버풀에 합류하지 않기로 한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 그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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