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56)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포항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5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포항(2승 3패·승점 6)은 12개 팀 중 10위로 처졌고,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사수하기 위해 향후 일정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패배에도 긍정적인 면이 없지는 않았다. 박태하 감독은 오는 30일 울산 HD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이원화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 대거 주전 선수가 제외된 채 요코하마 원정길에 올랐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요코하마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저희는 이번 주 코리아컵 결승전이 예정돼있어 주전 선수를 거의 데려오지 않았다.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선수 위주로 경기를 치렀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가 뛰든 남는 것은 결과이기 때문에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과는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고, 이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포항은 최현웅, 김명준 등 어린 선수들이 패기로 똘똘 뭉쳐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김명준의 경우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박태하 감독은 "최현웅은 경쟁력이 있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김명준도 동나이대에서는 굉장히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움직임이 좋았고, 많지 않은 출전 수에 비해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실축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계기로 삼아 다음에는 이런 상황에 꼭 득점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5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포항(2승 3패·승점 6)은 12개 팀 중 10위로 처졌고,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사수하기 위해 향후 일정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패배에도 긍정적인 면이 없지는 않았다. 박태하 감독은 오는 30일 울산 HD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이원화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 대거 주전 선수가 제외된 채 요코하마 원정길에 올랐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요코하마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저희는 이번 주 코리아컵 결승전이 예정돼있어 주전 선수를 거의 데려오지 않았다.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선수 위주로 경기를 치렀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가 뛰든 남는 것은 결과이기 때문에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과는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고, 이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포항은 최현웅, 김명준 등 어린 선수들이 패기로 똘똘 뭉쳐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김명준의 경우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박태하 감독은 "최현웅은 경쟁력이 있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김명준도 동나이대에서는 굉장히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움직임이 좋았고, 많지 않은 출전 수에 비해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실축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계기로 삼아 다음에는 이런 상황에 꼭 득점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