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차세대 포수로 각광받는 한준수(25)가 2025년 기량이 더욱 만개할 수 있을까.
KIA는 오랜 기간 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어 고전했던 지난 2년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여러 포수를 영입했다. 박동원, 주효상, 김태군이 차례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박동원은 2022시즌을 끝으로 KIA를 떠났고, 주효상은 2군을 전전하고 있다.
그나마 김태군이 2024시즌 105경기 타율 0.264 7홈런 34타점 OPS 0.711로 무난한 활약상을 보인 점이 고무적이었다. 김태군은 한국시리즈에서도 3할대 타율(0.353)을 기록하며 KIA의 통산 12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월 26일에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선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전 안방마님 김태군 외에 또 한 명의 포수 히트 상품이 등장했다. 바로 1차 지명 출신 한준수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1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역 입대했다.
지난해 KIA에 복귀한 한준수는 김태군의 뒤를 받치는 백업 포수 역할을 수행했다. 한준수의 활약상은 인상적이었다.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은 한준수는 115경기 타율 0.307 7홈런 41타점 OPS 0.807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한준수는 KIA 통합 우승의 숨은 공신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 놀라웠다. 한준수는 올 시즌 규정타석 70%를 소화한 포수 가운데 두산 베어스 양의지(0.314)에 이어 타율 2위에 올랐다. 20대 포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3할대 타율과 0.8 이상의 OPS를 달성했다. 타이거즈 역사상 3할 포수는 한준수 한 명뿐이다.
2024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2024 프리미어 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한준수는 LG 트윈스의 박동원, NC 다이노스 김형준과 함께 포함됐다. 아쉽게도 류중일 감독이 박동원과 김형준을 선택하면서 프리미어 12 출전이 불발됐다.
비록 대한민국 대표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 한준수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김태군이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에 체력 안배를 위해 한준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한준수가 다음 시즌에도 2024시즌과 같은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OSEN, 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오랜 기간 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어 고전했던 지난 2년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여러 포수를 영입했다. 박동원, 주효상, 김태군이 차례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박동원은 2022시즌을 끝으로 KIA를 떠났고, 주효상은 2군을 전전하고 있다.
그나마 김태군이 2024시즌 105경기 타율 0.264 7홈런 34타점 OPS 0.711로 무난한 활약상을 보인 점이 고무적이었다. 김태군은 한국시리즈에서도 3할대 타율(0.353)을 기록하며 KIA의 통산 12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월 26일에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선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전 안방마님 김태군 외에 또 한 명의 포수 히트 상품이 등장했다. 바로 1차 지명 출신 한준수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1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역 입대했다.
지난해 KIA에 복귀한 한준수는 김태군의 뒤를 받치는 백업 포수 역할을 수행했다. 한준수의 활약상은 인상적이었다.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은 한준수는 115경기 타율 0.307 7홈런 41타점 OPS 0.807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한준수는 KIA 통합 우승의 숨은 공신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 놀라웠다. 한준수는 올 시즌 규정타석 70%를 소화한 포수 가운데 두산 베어스 양의지(0.314)에 이어 타율 2위에 올랐다. 20대 포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3할대 타율과 0.8 이상의 OPS를 달성했다. 타이거즈 역사상 3할 포수는 한준수 한 명뿐이다.
2024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2024 프리미어 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한준수는 LG 트윈스의 박동원, NC 다이노스 김형준과 함께 포함됐다. 아쉽게도 류중일 감독이 박동원과 김형준을 선택하면서 프리미어 12 출전이 불발됐다.
비록 대한민국 대표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 한준수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김태군이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에 체력 안배를 위해 한준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한준수가 다음 시즌에도 2024시즌과 같은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OSEN, 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