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가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새롭게 출발한다.
KT는 1일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왼손투수인 헤이수스는 201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이후 9시즌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었고, 2023년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단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1.37(6⅓이닝 8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78경기(선발 135경기)에 등판해 49승 45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로 눈을 돌린 헤이수스는 지난해 12월 17일 키움과 총액 8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2024시즌 새롭게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데니 레예스와 함께 가장 낮은 몸값을 기록(한화 이글스 리카르도 산체스 75만 달러 재계약)한 헤이수스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의 특급 가성비 성적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20회(리그 2위), 탈삼진 178개(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데뷔 첫 시즌 훌륭한 성적이 재계약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키움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타자 2인 체제(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를 선택하면서 아리엘 후라도와 헤이수스를 포기하고 보류권을 풀었다.
자유의 몸이 된 헤이수스는 KT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KT는 '지난 11월 29일 쿠동원' 쿠에바스(34)와 총액 150만 달러 재계약 소식을 알렸지만, 웨스 벤자민(31)과는 결별을 택했다. 왼손 에이스 자리가 빈 KT는 KBO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좌완 에이스 헤이수스를 영입해 쿠에바스와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시즌 선발진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수스는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OSEN,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제공
KT는 1일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왼손투수인 헤이수스는 201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이후 9시즌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었고, 2023년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단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1.37(6⅓이닝 8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78경기(선발 135경기)에 등판해 49승 45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로 눈을 돌린 헤이수스는 지난해 12월 17일 키움과 총액 8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2024시즌 새롭게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데니 레예스와 함께 가장 낮은 몸값을 기록(한화 이글스 리카르도 산체스 75만 달러 재계약)한 헤이수스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의 특급 가성비 성적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20회(리그 2위), 탈삼진 178개(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데뷔 첫 시즌 훌륭한 성적이 재계약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키움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타자 2인 체제(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를 선택하면서 아리엘 후라도와 헤이수스를 포기하고 보류권을 풀었다.
자유의 몸이 된 헤이수스는 KT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KT는 '지난 11월 29일 쿠동원' 쿠에바스(34)와 총액 150만 달러 재계약 소식을 알렸지만, 웨스 벤자민(31)과는 결별을 택했다. 왼손 에이스 자리가 빈 KT는 KBO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좌완 에이스 헤이수스를 영입해 쿠에바스와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시즌 선발진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수스는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OSEN,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