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판 니스텔루이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제이미 바디와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뤼트 판 니스텔루이는 레스터 시티의 첫 기자회견에서 제이미 바디에 대한 문제를 농담으로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이 팀을 떠났음을 확인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여름에 다시 합류하여 지난 4경기 동안 임시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었다"라고 공식화했다

그 후 판 니스텔루이는 지난주 스티브 쿠퍼 감독을 대신해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PSV 이후 판 니스텔루이는 이번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두 번째 정식 감독이 됐다.



월요일, 판 니스텔루이는 레스터 감독으로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9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 바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레스터의 우승 시즌 동안 바디는 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어 판 니스텔루이의 기록을 깼다.

그리고 판 니스텔루이는 바디의 기록에 문제가 있다고 농담하며 바디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물론 그가 내 기록을 깬 것은 문제다. 나는 그에게 '우리가 함께 시작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큰 문제가 있다'라고 바로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가 그를 이긴 것 같다. 물론 그 당시에는 기록을 깨고 잘 되길 바란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9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기분이 정말 묘했다"라고 덧붙였다.

레스터 감독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판 니스텔루이는 맨유에서의 짧은 감독 생활 이후 자신에 대한 관심에 놀랐다고 말했다. 판 니는 "거기서 제안과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해야 한다. 그런 제안을 받고 어디에서 일할지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경기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고, 갑자기 나를 위한 옵션이 생겨서 조금 놀랐다. 레스터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레스터와 대화에 나섰다. 좋은 느낌이었고 결국 양측 모두 그렇게 느꼈다. 그것이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된 좋은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판 니스텔루이의 첫 경기는 4일(한국 시간) 홈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될 예정이다. 판 니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취하며 분위기를 올리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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