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이하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지성(43) 전북현대 고문, 이영표 등 젊은 축구인들의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정무 전 감독은 4일 'KBS 스포츠'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협회가 다시 태어나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며 자신이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 나이 제한 때문에 안 되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선배인 차범근 전 감독님께 부탁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협회는 대표팀 위주 운영을 하고 있다. 미래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박지성, 이영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만들 기본 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지난달 출마 선언 당시 박지성과 이영표의 이름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저의 사랑스러운 제자이자 후배들"이라며 "그분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우리나라 축구를 살리고, 성장시킬 보물"이라며 "선거판이 아니더라도 축구계를 위해 큰 힘을 쏟아줄 때다. 축구가 없었다면 허정무부터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등이 있을 수 있었을까. 축구로 받은 은혜를 생각해 외면하지 말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다시 활용하겠다고 밝혀 천안 축구계 등지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빚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천안축구센터를 배제하겠다는 말이 아니"라며 "파주를 버린 것은 상당한 실책이라는 이야기다. 투 트랙 활용을 공약한 것이고, 천안시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곧 충분한 이해를 시키겠다"고 해명했다.
제55대 협회장 선거는 약 한 달 뒤인 내년 1월 8일 열리며, 허정무 전 감독은 지난달 25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전 감독은 4일 'KBS 스포츠'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협회가 다시 태어나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며 자신이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 나이 제한 때문에 안 되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선배인 차범근 전 감독님께 부탁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협회는 대표팀 위주 운영을 하고 있다. 미래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박지성, 이영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만들 기본 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지난달 출마 선언 당시 박지성과 이영표의 이름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저의 사랑스러운 제자이자 후배들"이라며 "그분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우리나라 축구를 살리고, 성장시킬 보물"이라며 "선거판이 아니더라도 축구계를 위해 큰 힘을 쏟아줄 때다. 축구가 없었다면 허정무부터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등이 있을 수 있었을까. 축구로 받은 은혜를 생각해 외면하지 말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다시 활용하겠다고 밝혀 천안 축구계 등지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빚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천안축구센터를 배제하겠다는 말이 아니"라며 "파주를 버린 것은 상당한 실책이라는 이야기다. 투 트랙 활용을 공약한 것이고, 천안시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곧 충분한 이해를 시키겠다"고 해명했다.
제55대 협회장 선거는 약 한 달 뒤인 내년 1월 8일 열리며, 허정무 전 감독은 지난달 25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