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우승 주장이었던 오지환(34)이 2025시즌에 정상 탈환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한 오지환은 2023년 통합우승을 차지하고 2024년 2연패를 노렸지만,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우승 이후) 고우석, 이정용 등이 빠졌다. 3위라는 성적이 못한 것은 아니지만, 전년도에 우승했기 때문에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저도) 많이 아쉽지만, 내년 시즌을 그린다면 우리도 돌아오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2025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오지환은 "이정용이 6월이면 돌아온다. 손주영과 임찬규, 외국인 선수 2명이면 4선발 체제가 되고 이정용이 돌아오면 5선발(로테이션이)이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큰 꿈을 안고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에 내년 메이저리그에 진입하길 응원한다"라면서도 "정말 잘되겠지만 그럼에도 (혹시 잘) 안됐을 경우에는..."이라며 조심스럽게 고우석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근우가 "'돌아와서 같이 우승하자'라는 이야긴 것 아니냐. 고우석이 돌아와 투타가 탄탄해지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 오지환은 "고우석의 꿈이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다. 개인적으로 (복귀해서 함께 우승하는) 그런 청사진을 그려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선발, 중간(계투), 타격, 주루에 무엇보다 긍정적인 시너지는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특히 어린 친구들에게 (가을야구 경험이) 큰 자양분이 됐을 것"이라며 "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또 한 번 우리가 목표한 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근우도 "6년 연속 가을야구를 했던 팀인 만큼 변화를 취하고 싶을 때는 코치진들이 선수들을 내버려둘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정도 성적을 낸 선수들이라면 코치진들은 알아서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다 알려줬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2023년 주장을 맡았던 오지환은 선수들을 이끌었던 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같은 마음, 같은 목표를 가지고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는 자기 색으로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투수조, 야수조 미팅을 따로 해 왔는데 내가 주장일 땐 다 같이 미팅을 했다. 미팅을 할 때 모두 하고 싶은 말이 있을 테고, 누구든 말하고 싶을 거다. (주장일 당시에) 나이가 어린 선수부터 말을 하게 했다"고 밝혔다.
오지환과 함께 LG에서 함께 뛰었던 정근우는 "미팅하는 자리에서 누구의 잘못을 이야기할 때도 그 선수를 지목해서 얘기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소외감을 가지는 순간 팀에 구멍이 생기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오지환의 리더십을 설명했다.
이어 정근우는 "개인이 잘하면 팀 성적도 잘 나오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지환은 보는 눈이 크다. 내가 좀 부족해도 서로 도와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지환은 개인적인 목표를 밝히며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며 "2032년까지, LG의 신축 구장이 완성될 때까지 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근우는 "오지환이 신축한 잠실 돔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하고 은퇴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사진=OSEN,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한 오지환은 2023년 통합우승을 차지하고 2024년 2연패를 노렸지만,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우승 이후) 고우석, 이정용 등이 빠졌다. 3위라는 성적이 못한 것은 아니지만, 전년도에 우승했기 때문에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저도) 많이 아쉽지만, 내년 시즌을 그린다면 우리도 돌아오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2025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오지환은 "이정용이 6월이면 돌아온다. 손주영과 임찬규, 외국인 선수 2명이면 4선발 체제가 되고 이정용이 돌아오면 5선발(로테이션이)이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큰 꿈을 안고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에 내년 메이저리그에 진입하길 응원한다"라면서도 "정말 잘되겠지만 그럼에도 (혹시 잘) 안됐을 경우에는..."이라며 조심스럽게 고우석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근우가 "'돌아와서 같이 우승하자'라는 이야긴 것 아니냐. 고우석이 돌아와 투타가 탄탄해지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 오지환은 "고우석의 꿈이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다. 개인적으로 (복귀해서 함께 우승하는) 그런 청사진을 그려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선발, 중간(계투), 타격, 주루에 무엇보다 긍정적인 시너지는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특히 어린 친구들에게 (가을야구 경험이) 큰 자양분이 됐을 것"이라며 "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또 한 번 우리가 목표한 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근우도 "6년 연속 가을야구를 했던 팀인 만큼 변화를 취하고 싶을 때는 코치진들이 선수들을 내버려둘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정도 성적을 낸 선수들이라면 코치진들은 알아서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다 알려줬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2023년 주장을 맡았던 오지환은 선수들을 이끌었던 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같은 마음, 같은 목표를 가지고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는 자기 색으로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투수조, 야수조 미팅을 따로 해 왔는데 내가 주장일 땐 다 같이 미팅을 했다. 미팅을 할 때 모두 하고 싶은 말이 있을 테고, 누구든 말하고 싶을 거다. (주장일 당시에) 나이가 어린 선수부터 말을 하게 했다"고 밝혔다.
오지환과 함께 LG에서 함께 뛰었던 정근우는 "미팅하는 자리에서 누구의 잘못을 이야기할 때도 그 선수를 지목해서 얘기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소외감을 가지는 순간 팀에 구멍이 생기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오지환의 리더십을 설명했다.
이어 정근우는 "개인이 잘하면 팀 성적도 잘 나오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지환은 보는 눈이 크다. 내가 좀 부족해도 서로 도와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지환은 개인적인 목표를 밝히며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며 "2032년까지, LG의 신축 구장이 완성될 때까지 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근우는 "오지환이 신축한 잠실 돔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하고 은퇴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사진=OSEN,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