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올해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도전자' 삼성 라이온즈가 스토브리그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에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별다른 행보 없이 전력 유출만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은 6일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총액 100만 달러)와 FA 최대어 최원태(4년 총액 70억 원)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삼성은 데니 레예스, 르윈 디아즈 재계약에 이어 내년 외국인 트리오 구성을 완성했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뒷받침해 줄 확실한 4선발 카드도 손에 넣었다.


후라도는 KBO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후라도는 한국 입성 첫해부터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최다 이닝 3위(183⅔이닝), 퀄리티 스타트 5위(20회) 등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키움과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한 그는 올해도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이라는 준수한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1위(23회), 최다 이닝 2위(190⅓이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69개) 4위에 오르며 여전히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경기당 이닝은 6.34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0명 중 1위였다.
최원태 역시 2017년부터 매년 20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 100이닝 이상 투구하며 총 193경기 1073⅓이닝을 책임졌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성적과 가을야구에서의 부진이 아쉽기는 해도 아직 만 27세에 불과한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2위 팀' 삼성이 이렇게 전력 보강에 적극적인 와중에도 '1위 팀' KIA는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의 재계약 소식이 마지막이다. 오히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당쇠' 장현식을 또 다른 선두권 경쟁팀 LG 트윈스에 내주며 출혈을 겪은 상태다.
이젠 FA 시장에도 확실한 전력 보강을 꾀할만한 대어급 자원들이 남아있지 않다. 내부 FA 임기영, 서건창과의 재계약 소식도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KIA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6일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총액 100만 달러)와 FA 최대어 최원태(4년 총액 70억 원)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삼성은 데니 레예스, 르윈 디아즈 재계약에 이어 내년 외국인 트리오 구성을 완성했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뒷받침해 줄 확실한 4선발 카드도 손에 넣었다.


후라도는 KBO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후라도는 한국 입성 첫해부터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최다 이닝 3위(183⅔이닝), 퀄리티 스타트 5위(20회) 등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키움과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한 그는 올해도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이라는 준수한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1위(23회), 최다 이닝 2위(190⅓이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69개) 4위에 오르며 여전히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경기당 이닝은 6.34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0명 중 1위였다.
최원태 역시 2017년부터 매년 20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 100이닝 이상 투구하며 총 193경기 1073⅓이닝을 책임졌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성적과 가을야구에서의 부진이 아쉽기는 해도 아직 만 27세에 불과한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2위 팀' 삼성이 이렇게 전력 보강에 적극적인 와중에도 '1위 팀' KIA는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의 재계약 소식이 마지막이다. 오히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당쇠' 장현식을 또 다른 선두권 경쟁팀 LG 트윈스에 내주며 출혈을 겪은 상태다.
이젠 FA 시장에도 확실한 전력 보강을 꾀할만한 대어급 자원들이 남아있지 않다. 내부 FA 임기영, 서건창과의 재계약 소식도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KIA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