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트레이드 복덩이 손호영(29)이 사직구장 담장이 낮아진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까.
롯데는 성민규 단장 체제에서 2022시즌을 앞두고 사직구장 펜스를 4.8m에서 6m까지 증축했다. ‘성담장’이라 불렸던 높아진 펜스 덕분에 홈런 득실 지표(2021년 -21개, 2022년 -4개, 2023년 +9개)가 눈에 띄게 개선됐지만 롯데 타자들의 홈런이 줄었다. 롯데는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등 젊은 타자들이 성장하자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펜스를 철거하기로 했다.
담장을 원상복구하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손호영이다. LG 트윈스에서 백업 내야수를 전전했던 손호영은 지난 3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150km/h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던지는 사이드암 우강훈을 내주고 손호영을 품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손호영은 지난 4월 17일 LG전부터 6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안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손호영은 2024시즌 102경기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 OPS 0.892로 롯데의 주전 3루수로 완벽히 자리잡았다.


올 시즌 18홈런을 터트린 손호영은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팀 내 홈런 1위, 장타율 1위(0.538)에 올랐다. 롯데는 손호영의 맹활약과 윤동의,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 등 젊은 타자들의 성장 덕분에 KIA 타이거즈에 이어 팀 장타율 2위(0.430)를 차지했다.
2개 차이로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2025시즌 충분히 이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사직구장 담장이 낮아지면서 이전보다 홈런이 나올 확률이 커졌다. 이는 장타력이 발전한 손호영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요인이다.
롯데는 2022시즌 이대호(23홈런) 이후 최근 4시즌 동안 20홈런을 터트린 선수가 없었다. 손호영이 부상 빈도를 줄이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홈런이 불가능하지 않다. 손호영이 낮아진 사직 담장을 이용해 거포에 대한 롯데 팬들의 갈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
롯데는 성민규 단장 체제에서 2022시즌을 앞두고 사직구장 펜스를 4.8m에서 6m까지 증축했다. ‘성담장’이라 불렸던 높아진 펜스 덕분에 홈런 득실 지표(2021년 -21개, 2022년 -4개, 2023년 +9개)가 눈에 띄게 개선됐지만 롯데 타자들의 홈런이 줄었다. 롯데는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등 젊은 타자들이 성장하자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펜스를 철거하기로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손호영은 지난 4월 17일 LG전부터 6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안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손호영은 2024시즌 102경기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 OPS 0.892로 롯데의 주전 3루수로 완벽히 자리잡았다.


올 시즌 18홈런을 터트린 손호영은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팀 내 홈런 1위, 장타율 1위(0.538)에 올랐다. 롯데는 손호영의 맹활약과 윤동의,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 등 젊은 타자들의 성장 덕분에 KIA 타이거즈에 이어 팀 장타율 2위(0.430)를 차지했다.
2개 차이로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2025시즌 충분히 이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사직구장 담장이 낮아지면서 이전보다 홈런이 나올 확률이 커졌다. 이는 장타력이 발전한 손호영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요인이다.
롯데는 2022시즌 이대호(23홈런) 이후 최근 4시즌 동안 20홈런을 터트린 선수가 없었다. 손호영이 부상 빈도를 줄이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홈런이 불가능하지 않다. 손호영이 낮아진 사직 담장을 이용해 거포에 대한 롯데 팬들의 갈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