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언성 히어로 이창진(33)이 2025시즌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KIA는 3시즌 동안 동행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패트릭 위즈덤이 KBO리그 KIA와 계약한다”라고 보도했다. 우투우타 내야수 위즈덤은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렸다(28-25-23). 그는 MLB에서 통산 88홈런을 터트렸다.
소크라테스와의 이별이 확정되면 KIA의 외야는 한 자리가 비게 된다. 최원준, 나성범 등은 붙박이 주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우성, 이창진, 김호령, 박정우 등이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주목할 만한 이름은 이창진이다. 이창진은 KIA의 숨은 복덩이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과 수비 모두 준수하다. 출루율도 2024시즌 0.401에 달할 정도로 뛰어나 리그 준척급 백업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60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창진은 2015년 KT 위즈로 트레이드됐다. KT에서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던 그는 2018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KIA 입단 후 이창진은 포지션을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경했다.
2019시즌 133경기 타율 0.270 6홈런 48타점 OPS 0.743으로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은 이창진은 KIA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2022시즌에는 111경기 타율 0.301 7홈런 48타점 OPS 0.776으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23시즌에도 104경기 타율 0.270 4홈런 29타점 OPS 0.751로 외야진을 지탱했다.
올해 이창진은 KIA의 통합 우승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주장 나성범이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을 때 그의 공백을 메운 선수가 이창진이었다. 우익수로 나선 이창진은 4월까지 26경기 타율 0.250(52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며 나성범의 빈자리를 최소화했다.
이후 백업 외야수를 맡은 이창진은 103경기 타율 0.262 1홈런 18타점 OPS 0.731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한 그는 지난 10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로 쏠쏠한 모습을 보인 이창진은 KIA의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물론 경쟁에서 앞서 있는 건 1루수에서 다시 외야수로 돌아올 이우성이다. 이우성은 2024시즌 112경기 타율 0.288 9홈런 54타점 OPS 0.762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타율이 2할대 초반(0.223)에 머물렀기에 내년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면 이범호 감독은 이창진에게 눈을 돌릴 수 있다. 이창진이 이 기회를 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OSEN
KIA는 3시즌 동안 동행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패트릭 위즈덤이 KBO리그 KIA와 계약한다”라고 보도했다. 우투우타 내야수 위즈덤은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렸다(28-25-23). 그는 MLB에서 통산 88홈런을 터트렸다.
주목할 만한 이름은 이창진이다. 이창진은 KIA의 숨은 복덩이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과 수비 모두 준수하다. 출루율도 2024시즌 0.401에 달할 정도로 뛰어나 리그 준척급 백업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60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창진은 2015년 KT 위즈로 트레이드됐다. KT에서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던 그는 2018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KIA 입단 후 이창진은 포지션을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경했다.
2019시즌 133경기 타율 0.270 6홈런 48타점 OPS 0.743으로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은 이창진은 KIA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2022시즌에는 111경기 타율 0.301 7홈런 48타점 OPS 0.776으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23시즌에도 104경기 타율 0.270 4홈런 29타점 OPS 0.751로 외야진을 지탱했다.
올해 이창진은 KIA의 통합 우승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주장 나성범이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을 때 그의 공백을 메운 선수가 이창진이었다. 우익수로 나선 이창진은 4월까지 26경기 타율 0.250(52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며 나성범의 빈자리를 최소화했다.
이후 백업 외야수를 맡은 이창진은 103경기 타율 0.262 1홈런 18타점 OPS 0.731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한 그는 지난 10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로 쏠쏠한 모습을 보인 이창진은 KIA의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물론 경쟁에서 앞서 있는 건 1루수에서 다시 외야수로 돌아올 이우성이다. 이우성은 2024시즌 112경기 타율 0.288 9홈런 54타점 OPS 0.762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타율이 2할대 초반(0.223)에 머물렀기에 내년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면 이범호 감독은 이창진에게 눈을 돌릴 수 있다. 이창진이 이 기회를 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