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위해 공격수 3인방 내줄 수 있어'...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역대급 스왑딜 가능성 등장
입력 : 2024.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왑딜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유 구단에 빅터 오시멘과 맞바꿀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 구단은 현재 스왑딜에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오시멘을 원하긴 하나 그를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영입할 여력은 없다고 전망했다. 이는 나폴리가 맨유와 스왑딜을 제안하는 이유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 오시멘은 나폴리 소속이긴 하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엔 구단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오시멘의 상황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오시멘이 본격적으로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것은 2022/23 시즌 이후이다. 그는 공식전 39경기 31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만 26골을 터트렸고 해당 시즌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나폴리와 오시멘은 재계약을 체결했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시멘이 이적을 요구하며 양측은 불협화음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구단 입장에선 계약 기간이 남은 오시멘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이유가 없었다. 나폴리는 오시멘에 막대한 가격표를 붙였다. 그를 원하던 맨유, 첼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은 이적 계획을 철수했다.


이후 오시멘은 임시방편으로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다만 갈라타사라이에서 여러 시즌을 보낼 가능성은 적으며 선수 본인 또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마커스 래시포드를 포함해 라스무스 호일룬, 조유사 지르크지 등을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만일 매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맨유가 구단이 보유한 공격수에 대한 불신과 함께 오시멘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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