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저 미국 가요” 더 브라위너, ‘축신’ 메시와 뛴다고? “지인들에게 알려”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영국 팀토크는 29일 “맨시티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해보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다가올 여름 MLS로 간다는 이적 소식을 지인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리오넬 메시가 속해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내년 MLS에 첫발을 내디딜 샌디에이고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통산 396경기에 출전해 104골 171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만 14회 들어 올렸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 달성하며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3년 계약에 총 급여 1억 5,600만 파운드(2,896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나 자녀 교육 환경 문제로 잉글랜드 잔류를 결정했다. 현재 맨시티와 재계약에 진전이 없고, 부진에 빠진 구단은 내년 1월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빌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자연스럽게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가족을 생각한다면 미국의 주거, 교육 환경은 구미가 당긴다.

영국 미러는 지난 6일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 그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잉글랜드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 공동 소유한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 같은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하길 원한다”고 미국행에 무게를 실었다.



샌디에이고도 적극적이다. 영국 TBR 풋볼은 12일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이어를 원한다. 최근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를 영입한 구단이 두 명의 지명 선수를 추가로 수혈할 수 있다”면서, “내년 2월 개막을 앞둔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와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인터 마이애미도 관심을 드러냈다”고 치열한 영입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스코어 90, 365스코어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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