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축구 비하 발언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 영입에 무관심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날두는 오는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계약이 끝난다. 이달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최근 프랑스 거함 PSG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풋붐은 3일 “목요일에 호날두와 PSG의 상호 합의 루머가 등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낭설이라고 했다.
매체는 “이 루머는 목요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뜨겁게 달궜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믿기 힘든 이야기에서 호날두와 PSG 간의 상호 관심을 암시했다”며, “일각에서 두 당사자 간 논의와 협상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는 다섯 번째 발롱도르 수상자의 강경 발언이 나온 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 나왔다”고 강력 주장했다.
매체는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호날두의 프랑스 축구 비하 메시지를 실었다.
호날두는 지난달 말 글로브 사커 어워드에 참석, 언론을 통해 “프랑스에는 PSG밖에 없다. 나머지는 끝났다. 내 생각이다. 그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현재 사우디가 프랑스 리그보다 높은 수준이라 확신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PSG 프로젝트에 참가할 의사가 있을까. 그런 비판을 했는데, PSG가 그를 반길까. 전혀 아니다. PSG가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징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성사 불가능한 거래라 확신했다.
PSG는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 확고한 위치를 지키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이 혼재된 전반기를 보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다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일부 선수(랑달 콜로 무아니,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방출하려 한다.
호날두는 최근 “나는 이곳에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사우디에 충성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