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충북청주FC가 미드필더 송진규(27)와 이지승(25)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수원삼성 U-18 매탄고, 중앙대 출신 송진규는 2018년 수원에 입단했다. 이후 안산그리너스, 김포FC, 부천에서 뛰며 K리그 통산 65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미드필더, 윙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송진규는 팀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자신감 있는 드리블과 뛰어난 패스 능력에도 강점을 띤다.

송진규는 "충북청주에 오게 돼 설레고 기쁘다.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보탬이 되고 싶다. 팬분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승은 2019년 울산 HD에 입단, 2020시즌을 앞두고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해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경남FC와 안산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K리그2 3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4경기 2골 3도움.

많은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중원에서 김선민과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지승은 "이전부터 충북청주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상대로 경기를 뛸 때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인상 깊었고, 이렇게 일원이 돼 기쁘다.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