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망주 산실' 대구, 신인 6명 영입…김민준·성권석·박만호·이림·이제욱·오세이 합류
입력 : 2025.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구FC가 새로운 시즌을 함께할 신인 6명을 영입했다.

대구는 3일 김민준(18·현풍고), 성권석(18·현풍고), 박만호(20·울산대), 이림(21·울산대), 이제욱(18·동래고), 오세이(19·안산국제비즈니스고)와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명 선발 4명과 자유계약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지명 4명 중 대구 U-18 현풍고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하는 선수는 김민준과 성권석 2명이다. 김민준은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와 속도를 활용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공격수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겸비했다.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에 기여해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권석은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킥 능력이 장점인 수비수다. 왼발을 활용한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에 강점을 띠며 기술과 경기 이해도가 높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현풍고 졸업 후 울산대로 진학한 박만호와 이림 또한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골키퍼 박만호는 뛰어난 점프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대구 U-15 율원중 시절부터 연령별 국가대표팀(U-14, 15, 16, 17, 19)에 꾸준히 발탁되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림은 초중고 모두 대구 유소년팀을 거친 '성골 유스'다. 빠른 속도를 토대로 한 공격 가담이 눈에 띄는 자원이다.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왼쪽 측면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선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해 울산대의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에 일조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제욱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지닌 센터백이다. 차분하면서도 조직적인 플레이를 통해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끈다. 190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역시 탁월해 대구 수비진에 높이와 견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나 국적의 오세이는 새로 도입된 '홈그로운 제도'의 수혜를 받아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빠른 속도와 탁월한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갖춘 공격수로 양쪽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K리그 데뷔를 목표 삼은 6명의 신인은 지난 2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 임하며 2025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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