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비전이 좋았다'' 이한도, FC서울 이적...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이어 이한도까지 한 목소리
입력 : 2025.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Grow with uS, GS’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이 K리그에서 검증된 베테랑 중앙 수비수 이한도(31)를 영입했다.

FC서울이 새 시즌을 맞아 기대감 가득한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 공격수 문선민, 미드필더 정승원이 합류하며 팀 업그레이드에 한창인 FC서울이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소화한 경험 많은 베테랑 이한도를 영입하며 수비력 보강에도 성공했다.

FC서울은 투쟁심 넘치는 ‘한도초과’ 이한도의 합류로 중앙수비진에도 무게감을 더하며 밸런스 잡힌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2016년 K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한도는 발밑이 좋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능력을 갖춘 빌드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또한 그는 뛰어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미리 상대 패스 길목을 봉쇄하는 지능적인 수비력도 갖췄으며 팀에 꼭 필요한 안정감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아왔다.

FC서울은 이한도가 팀을 위한 충성심과 투쟁심이 뛰어나고, 이전 팀에서 주장을 역임할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팀의 중고참으로서 선수단 내 신구 조화의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서울에 합류한 이한도는 앞서 영입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과 비슷한 결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바로 구단이 내건 비전이었다.

그는 “솔직히 아직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제 홈구장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자 구단의 비전이 너무 좋았고, 김기동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싶어서 FC서울을 선택했다”면서, “FC서울 중앙 수비수들이 워낙 좋다 보니 그 선수들과 함께 합을 잘 맞추면서 최소 실점을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지훈련이 많이 힘들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부상 없이 잘 돌아와서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한도는 5일, 2025년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하는 FC서울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해 검붉은 전사로서의 첫걸음을 뗀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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