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3)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결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이강인을 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전까지 그의 영입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숱한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이다. PSG 통산 61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하고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시간이 짧다는 것이 이유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이강인도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아스널 이적설을 제기한 데 이어 토트넘, 뉴캐슬, 맨유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고, 이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의 명문 노팅엄이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노팅엄은 올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하 프리미어리그 2위(12승 5무 4패·승점 41)를 내달리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호성적이 '반짝'에 그치지 않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강인은 빅클럽 도약을 꿈꾸는 노팅엄에 더할 나위 없는 자원이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구미가 당길법한 행선지다. 특히 영입 경쟁에서 치고 나가는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에 비해 우승 확률이나 비전으로 훨씬 매력적이다.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전 경쟁 역시 메리트다.
노팅엄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 또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매체는 14일 "노팅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최우선 영입 목표"라며 "PSG는 그와 이별을 결정했고, 토트넘·뉴캐슬·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줄을 선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노팅엄 포레스트 뉴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